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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GSP종돈’ 개량으로 덴마크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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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 성장 빠른 한국형 GSP종돈 양돈농가에 보급

생산자돈 15% 공통 유전자 보유…5년간 선발 육종

 

 

한국형 종돈의 개량을 통해 고능력 종돈을 국내에 보급하는 GSP(Golden Seed Project)종축사업단이 세계 종돈 수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덴마크 따라잡기를 선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GSP사업으로 기존보다 많은 자돈을 생산하고, 비육돈은 성장이 빠른 ‘한국형 GSP종돈’을 개발해 양돈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간 양돈 산업은 해외 종돈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육류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지급해야 할 로열티 금액 상승이 예상되면서 한국형 종돈 개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형 GSP종돈은 GSP사업에 참여한 공동 종돈장이 생산자돈의 15%가 공통 유전자를 보유하고 5년간 선발·육종해 독자적인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GSP종축산업단은 지난 5년간 국내 우수 종돈장의 유전능력을 통합해 모돈의 번식능력을 랜드레이스는 복당 산자수를 1.14두(12.92두→14.06두), 요크셔는 2.23두(13.26두→15.49두)로 개량했다. 이 같은 개량으로 고능력 종돈개발연구를 통해 생산된 한국형 GSP종돈을 매년 약 10만두씩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종돈 수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덴마크와 한국형 GSP 공유 웅돈과 능력을 비교했을 때 요크셔의 복당 총 산자수는 덴마크가 1.3~2.3두 많았고, 요크셔와 두록의 90kg 도달 일령은 약 7일 정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2~3년 이내 격차가 거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GSP 통합유전평가로 2020년에 선발된 유전자 공유용 핵돈 웅돈의 성적을 덴마크 AI센터용 웅돈과 능력을 비교한 결과다.

 

덴마크 AI 웅돈 성적은 덴마크 GGP농장의 농장 검정성적을 평균 수치로(선발지수=100)로 가정하고 통상 상위 5% 이내의 성적으로 선발 되는 AI 웅돈의 선발지수(요크셔는 129, 두록은 118)를 적용해 추산했다. 한국의 GSP 공유 웅돈은 GSP 참여 종돈장의 유전능력을 통합 평가해 그 중 가장 우수한 웅돈 4두(요크셔 2두, 두록 2두)를 선발, 비교했다.

 

농기평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는 생산 비용을 낮추고 판매가는 높여 수익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돼지고기 생산비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인 ‘사료효율성’과 ‘산자수’를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사료비중이 생산비의 60%를 차지하며 사료효율성을 10% 개선하면 생산비를 5% 이상 낮출 수 있고, 산자수가 1두 증가하면 약 4% 생산비를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사료효율성과 산자수가 높은 종돈을 사용해 품질이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기평 관계자는 “GSP사업 추진으로 국내 종돈업체 간 통합 유전능력평가 기술개발의 결과로 인해 세계 종돈시장을 주도하는 프랑스·덴마크의 유전적 기술 수준과 동등한 한국형 GSP종돈 개발로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능력 종돈을 전국 농가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