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우려로 브라질 가공업체의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육류협회(ABPA)는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산타 카타리나주에 위치한 오로라 공장에서 생산한 돼지고기 수입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ABPA는 수입 중단 조치 해제를 위해 중국 정부에 보낼 정보를 농업부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라 공장은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 공장 모범 사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중국 정부와 상세하게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공장이 위치한 산타 카타리나주는 파라나·히우 그란지 두 술 등과 함께 육류 가공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3개 지역에서는 지난 8월 육류 업계 종사자 1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들어 육류공장 BRF SA와 JBS SA 등 브라질 육류 가공업체의 육류 수입을 중단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를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함에 따라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친환경 문구를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이미 제작해 놓은 포장재, 스티커 등을 소진할 수 있게 2021년 12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기존 법에서는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가축 사육과정에서 농약이나 농약 성분이 포함된 동물용의약외품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했지만, 축사 소독이나 해충 구제 등을 위해 허가된 동물용의약외품을 쓰는 것은 가능해진다. 다만 농약을 가축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 농약 성분은 일반 축산물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잔류허용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것을 허용한다.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은 질병취약시기 외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을 계속 유지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일부 불합리한 기준을 보완했다. 포유동물의 경우 이유기 전후가 질병에 가장 취약한 점 등을 고려해 질병취약시기를 돼지는 출생 후 1개월에서 5주로 확대했다.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포도당·아미노산 등 영양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는 치료와 번식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전남 강진 병영에 ‘돼지불고기거리’가 생겼다. 강진군은 병영면 일원에 돼지고기 관련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돼지불고기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작년 5월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도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거리 대표 조형물·안내판, 이용자 쉼터, 벽화, 포토존 설치, 노후 외벽 정비 등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돼지불고기거리는 병영서가네 식당부터 세류교까지 약 350m 구간이다. 강진군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암, 장흥, 강진읍 진입 방면의 거점 3곳에 병영 돼지불고기거리를 안내하는 거리 안내판을 설치했다. 병영 회전교차로에는 돼지 조형물도 설치했다. 음식거리 중심지인 병영시장 입구에는 황금 소원돼지가 있는 소원돼지 포토존도 만들었다. 강진군 관계자는 “병영 돼지불고기거리에 지속해서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현재의 관광 추세·변화에 맞춰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강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국인의 삼겹살 섭취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주제로 KBS 1TV에서 방영하는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삼겹살 랩소디’에 전격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겹살 랩소디’는 한돈자조금 홍보대사인 백종원 대표가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등장해 삼겹살을 비롯해 돼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조리법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한민족의 식문화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전 세계 유례없는 삼겹살 사랑을 보여주는 한국인의 모습과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를 응집한 결정체로서의 삼겹살을 조명했다. ‘삼겹살 랩소디’ 1부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강원도 영월군 삼굿마을에 찾아가 삼굿구이를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화집’과 ‘몸집’으로 구성된 돌구덩이에서 나오는 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조상의 지혜가 담긴 돼지고기 요리법을 설명하며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음식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돼지고기가 한국인의 주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수천 년 동안 우리나라 농수산물 생산액 1위였던 쌀을 제치고 2016년에는 돼지고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명품 한돈 ‘포크밸리’ 세트를 NC 선수단과 임직원에게 선물하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축하했다. 부경양돈농협의 이번 선물은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한해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삼겹살, 항정살 등 ‘포크밸리’ 한돈 세트와 함께 이재식 조합장의 축하 편지가 담겼고 NC 선수와 코칭스태프, 임직원 등 180명에게 전달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NC의 2020시즌 통합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 NC가 있어 행복했다. 내년에도 부경양돈농협이 NC와 함께하며 지역민과 야구팬들께 큰 기쁨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NC 이원재는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큰 결실까지 함께해준 부경양돈농협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 포크밸리 선물 덕분에 모처럼 가족들과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내년에도 팬들께 즐거움과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 동안 무항생제축산물 생산농가는 감소하고 유기축산물 생산농가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기축산물 출하량은 크게 늘었으나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으로 감소한 이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유기축산물 생산농가는 106가구로 2014년(97가구)에 비해 9가구가 늘었다. 유기축산물 출하량은 4만6000톤으로 2014년(1만4000톤)에 비해 3만2000톤이 증가했다. 유기축산물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우유가 출하량의 9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란, 닭고기 등은 증가한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등급 판정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무항생제축산물 생산농가는 6087가구로 지난 2014년(8178가구)에 비해 2091가구가 감소했다. 무항생제축산물 출하량은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감소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축산물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최근 5년간 닭고기는 연 9.8%, 돼지고기는 연 8
중국이 내년 초 살아있는 돼지 거래 선물시장을 개설한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 현지 언론은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성명을 인용해 돼지 선물이 내년 1월 8일 다롄상품거래소에 상장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이 선물 거래되는 것은 처음으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돼지 선물 거래가 가격 동요를 진정시키는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유용할 것이라면서, 기존 콩과 옥수수 및 식용유 등의 선물 및 옵션 거래를 상기시켰다.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ASF로 돼지고깃값이 급등하는 등 중국에서 지난 10년 사이 여러 차례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쳤음을 상기시켰다. 다롄상품거래소는 돼지 거래 규정 초안을 공개하고 시장 등의 견해를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썹(HACCP)의 적용을 받는 식육가공 업체가 이달 부로 430여곳 더 늘어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해썹은 원료관리와 가공, 포장 등 식품 제조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미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매출액 규모 등을 기준으로 의무적용 업체가 정해진다. 햄과 소시지, 베이컨, 양념육류 등을 만드는 식육가공업자의 경우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이면 해썹 의무적용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이날부터 매출액 기준이 5억원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430여곳이 추가로 해썹을 적용을 받게 되며, 국내 2300여곳 식육가공업체 가운데 해썹 적용 업체는 750여곳(33%)으로 늘어난다. 식약처는 “식육가공 분야에서 전체 생산량 대비 해썹 적용 제품이 87%에서 96%로 증가하게 돼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촘촘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김장에는 돼지 머릿고기로 보쌈을 즐겨보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김장철을 맞아 국내산 돼지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돼지 머릿고기의 특징과 영양 성분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김장김치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수육을 가성비 좋은 돼지 머릿고기로 만들면, 다른 부위 못지않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보쌈을 즐길 수 있다. 돼지 머리는 주로 편육과 국밥재료로 쓰이지만, 최근 돼지 부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머릿고기에 대한 수요가 부분육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머릿고기는 보통 돼지 1마리당 약 1kg 정도 생산된다. 총 6개 부위로 나눠지며, 각 부위별로 영양 가치도 뛰어나다. 6개 부위는 얼굴 볼 부위에 있는 볼살, 머리 뒤쪽에 목심살과 맞붙어 있는 뒷머릿살, 턱 부위의 항정살과 맞붙어 있는 턱살, 머리 양 옆의 관자 부위에 있는 관자살, 코 부위에 있는 콧살과 혀 아래에 붙어있는 혀밑살 등이다. 머릿고기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 뒷머릿살과 턱살의 콜라겐 함량은 100g당 3g으로 토시살보다 1.4배, 안심살보다는 4배 가까이 많으며, 6개 부위 모두 단백질 함량이 100g
선진이 조리는 간편하면서 한 끼 식사하는데 손색없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신개념 프레시식품 스토어 선진팜은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선진팜 돈까스 에어 △선진팜 멘츠까스 에어 △선진팜 핫도그 에어 3종을 선진팜 방이점과 쌍문점,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선진팜은 선진이 생산하는 각종 육류제품과 가공 식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선진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다. 지난해 4조원에 달하는 HMR 시장과 더불어 편리미엄 조기도구의 대표주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이에 선진은 기존의 에어프라이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선진팜 에어라인 3종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돈까스·멘츠까스·핫도그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선진팜 돈까스 에어’는 고급 생 빵가루를 사용해 씹는 순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특수 제작한 레시피로 부드러우면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통등심의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오븐이나 튀김기로도 조리가 가능하지만, 에어프라이어 12분 조리로 간편하게 튀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