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K-PORK(포크)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한돈 정육과 육가공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구성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농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생산자·정부·양돈조합·육가공업체·수출업체·유관기관 등 6개 분야가 망라됐다. 현재 한돈은 홍콩, UAE, 싱가포르(육가공품 한정) 등 일부 검역체결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신규시장 발굴, 검역 협정 체결, 현지 시장 상황에 맞는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발 빠르고 촘촘한 체계가 요구된다. 추진단은 한돈 수출 확대를 목표로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의견을 모으고, 향후 공고를 통해 자격 요건이 되는 수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돈자조금은 한돈 제품에 전폭적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에 나선다.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농업 수출 물류비 지원을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수출 물류비 지원이 금지된다. 이에 순수 농가거출 자조금으로 수출 물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지난해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농가실익 증진에 기여한 금액이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해는 ASF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축산물 가격 하락, 수입량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의 고통이 더욱 깊었던 한 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사료는 지난해 고강도 원가 및 비용 절감,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며 축산농가에게 힘이 되는 드림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를 신속히 반영해 2월, 8월, 12월에 걸쳐 선제적으로 사료 가격을 3차례 인하하며 배합사료 가격 25kg 한 포대당 1625원을 낮췄다. 이 같은 농협사료의 선제적 가격 인하는 지난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으며 축산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한 금액은 14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농협사료는 또한 축산농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자동급이시설·피드빈 등 사양시설 지원에 101억원 △수의·방역·시설점검 등 총 8629건의 드림서비스 △그룹·개별 등 504건의 현장농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국내 축산업은 중동 가자지구 전쟁, 이상기후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품질 한돈 삼겹살과 향긋한 미나리를 주제로 열린 ‘2024 미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사업소에서 진행됐다.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와 미나리의 소비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9년 시작돼 수년째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 잡은 미삼페스티벌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대구의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꾀해 농가소득을 향상하려는 의도에서다. 축제에선 봄 제철음식인 미나리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저렴하게 판매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도 소비자들을 만났다. 갓김치, 갓 버무린 배추김치를 구매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삼겹살과 함께 불판에 구워 먹는 재미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단 평가다. 한편 동구 팔공산 지역과 달성 화원 지역의 미나리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재배돼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삼겹살과 함께 불판에 구워 먹어도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삼겹실과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대표 이진만)와 2024시즌 스폰서십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년 시즌 메인 스폰서 관계로 시작해 올해로 7년째 동행이다. 이에 따라 NC와 부경양돈농협은 2024시즌 창원NC파크 내 광고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으로 ‘포크밸리한돈’의 우수성을 팬들에게 홍보하게 된다. 또 NC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우측 가슴과 좌측 소매에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 로고를 달고 정규 경기에 나서게 된다. NC다이노스는 그동안 창원NC파크 구장 광고, 유니폼 광고뿐 아니라 명품인증 포크밸리한돈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포크밸리 바베큐석’을 운영해 왔다. 2019년부터 운영된 해당 좌석은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NC와 함께 걸어온 시간이 어느덧 7년째 접어들어 이제는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NC가 2024시즌에서도 선전하는 한해가 되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만 대표도 “새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든든한 파트너 부경양돈농협과의 7년 연속 동행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 더 많은 분들이 명품인증 포크밸리한돈 브랜드의 우수
유럽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통해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손세희 한돈협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모델 발견하길=손세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한돈인들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글로벌시장 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얻은 지식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돈협회는 청년 한돈인들의 발전을 뒷받침하면서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 이들이 한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교류는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청년 한돈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농장과 사업에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는 지난 7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2024년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청 동물방역과, 축협 방역담당 상무 및 담당자, 충북농협 축산사업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시군별 방역활동과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한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 구제역 확산 방지, ASF 특별방역 추진 등 충북 지역 가축전염병 차단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024년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을 활용한 방역 강화 계획을 논의했다. 충북도청 동물방역과는 주요 가축전염병 원인과 증상, 공동방제단 인건비.운영비 지원 현황 등을 설명했다. 황종연 충북본부장은 “ASF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철통 방역으로 대응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가축질병 없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BOD 4.17%~26% TN 0.96%~6.43% 감소 확인 정화방류시설 설치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원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 시설로 전환하면 BOD(산소요구량)와 TN(총질소) 발생량이 줄어들어 수질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5일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양분삭감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환경 보호를 목표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기존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 시설로 전환시 수질 개선 효과가 증명됐으며, 특히 BOD와 TN 수치가 감소하는 등 뚜렷한 수질 개선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존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시설로 전환시 BOD와 TN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기 연천군에서는 돼지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정화방류 시설로 전환할 경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시설로 전환하면 BOD와 TN 수치가 각각 평균 26.02%, 6.43% 감소하
1분기 국제 곡물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룟값이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등에 따르면 1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23.5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158.8)보다 22%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129.4)보다 4.5% 하락한 것으로 오는 2분기에는 123.1까지 떨어질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흑해산 밀 공급 여력이 양호하고, 건조한 기상을 보이던 남미에 비 소식이 이어지며 옥수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지난달 기준 사료용 밀은 톤당 275달러, 옥수수 259달러, 대두박 533달러로 전년보다 24.4%, 22.1%, 3.3%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런 국제 곡물가 하락은 국내 사룟값 인하 요인으로 작용하며 축산농가의 이익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 곡물가가 치솟자, 사료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해 왔는데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배합사료 1㎏ 가격은 2019년 392원에서 지난해 578원으로 47.4% 상승했다. 지난해 농가구입가격지수 중 사료비는 138.4로 전년(135.3
방역본부가 올해 ‘무재해’를 다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4일 세종시 본부에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 운동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한 방역본부의 안전보건경영 방침 이행 및 ESG 경영 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론 사업장 내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참여 방안을 마련, 안전이 제1의 가치가 돼 지속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방역본부의 안전보건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무재해기’를 받은 소속기관은 1개월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선포 후 △경영자의 안전 경영실천 의지 △안전 서약서 낭독 △유해 위험요인 발굴.개선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 등을 통해 안전사고 근절 운동을 전개한다. 이후 다음 소속기관으로 무재해 깃발을 전달하며, 연말까지 9개도 본부 46개 사무소가 무재해 깃발 릴레이 운동에 동참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 환경관리 우수 농가를 선정 및 시상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 축산경제에서 주최하고 농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한다. 선정된 농가에 총 1억여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20일까지 전국 축협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지역본부 예선평가 △본선 서류.현장평가 △본선 최종평가의 단계를 거쳐 우수농가 14호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선평가와 최종심의는 농식품부.환경부.학계 등 축산 환경전문가의 심사로 이뤄지며, 영예의 대상 농가에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환경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깨끗한 축산환경은 필수 과제가 되었다”며 “모범 우수농가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축산농가가 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