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관내 양돈농가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거나 악취 민원이 잇따르는 농가 9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4개소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양돈농가 4곳 중 1곳 꼴로 가축분뇨를 허술하게 처리하다 적발된 것이다. 특히 제주시 한림읍 모 양돈장의 경우 축산분뇨 50여t을 유출해 과징금 6400만원이 부과되고 자치경찰단에 고발 조치됐다. 이번에 적발된 양돈농가들의 위반 유형을 보면 가축분뇨 처리시설인 퇴비사를 무단 증축해 시설기준을 위반한 곳이 3개소로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설 사용중지 명령 1개월의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또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곳이 5개소,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파손되는 등 관리기준을 위반한 곳이 11개소, 가축분뇨 위탁량을 초과한 곳이 4개소로 과태료 부과와 시설개선명령이 내려졌다. 제주시는 가축분뇨 처리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양돈장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와 악취 민원 다발 농가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 가축분뇨와 퇴액비 불법배출 여부,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처리시
내년 예산 16.6% 삭감…미래농업 불확실성 커져 “미래농업 씨종자 먹어치우는 우 범하지 말아야” “윤석열 정부는 농업분야 R&D 예산 축소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는 지난달 30일 ‘미래 농업을 포기하는 정부의 R&D 예산삭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진청 노조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내년의 연구 및 개발(R&D) 예산을 16.6% 삭감한 결정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과 농업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번 R&D 예산 감축은 199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농진청의 R&D 예산이 24.6%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농업 연구가 심대하게 위축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IMF 시기에도 줄어들지 않았던 R&D 예산의 감소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만들겠다’라는 목표와는 대조적인 결정이다. 이러한 예산 감축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업 분야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야 할 시점에 농업 R&D 예산이 줄어든 것은 우리의 국가 안전과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러한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기념해 출시한 ‘2차 도드람 페스타 패키지’인 우리카드 배구단 협업 ‘THE복숭아 V-패키지(이하 V-패키지)’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V-패키지는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우리카드 WON 배구단의 김지한 선수와 협업한 두번째 패키지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완판 사례를 이어갔다. 지난 7일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V-패키지는 준비된 100세트 물량이 모두 매진되며 프로배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진행한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 기념 2차 패키지 판매는 도드람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과 김지한 선수의 미공개 포토카드 3종으로 구성해 프로배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3차 도드람 페스타 패키지도 판매를 진행한다. 3차 도드람 페스타 패키지는 도드람한돈 에어프라이어용 삼겹살과 불고기용 뒷다리살에 도드람 바비큐럽 시즈닝과 매일해 비법소스로 구성해 패키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드람 특별 레시피를 제공한다. 3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성에서 바비큐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한 ‘한돈데이’ 행사에서 한돈 신선육 50톤을 전량 판매하고 4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1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한돈 할인 판매는 우수한 품질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3일간 준비한 물량을 전량 소진했다. 또한, 우리돼지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K-PORK 한돈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ESG 활동 소개, 한돈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이용식씨의 한돈 홍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신선하고 맛좋은 한돈으로 만든 화덕 통돼지 바비큐부터 한돈 함박스테이크, 한돈 쌀국수, 한돈 육개장, 볼카츠 등 다양한 이색 먹거리존이 눈길을 끌었다. 손세희 위원장은 “올해 한돈데이는 축산물의 성지인 충남 홍성에서 진행된 만큼 한돈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농식품부의 ‘2024년 가축분뇨처리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국비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확보한 사업비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고흥군 150억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 무안군·장성군 22억원, 축산악취개선사업 순천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장성군 66억원이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은 분뇨를 1일 150톤 처리해 고체연료, 바이오차로 에너지화하고 펠렛형 퇴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50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이 준공되면 가축분뇨를 다양하게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는 무안군 15억원, 장성군 7억원 등 22억원이 투입된다. 분뇨 정화처리,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퇴액비 자원화시설의 처리효율을 개선하게 된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순천시 15억원, 나주시 18억원, 함평군 7억원, 무안군 11억원, 장성군 15억원 등 66억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퇴비사, 정화방류시설, 악취저감시설 구축에 사업비가 집중 투입된다.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고 축산악취를 저감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문제가 크게
“내가 키운 돼지, 이제 실시간으로 품질 정보 확인하세요.”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돈농가 종합분석서비스(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분석서비스는 양돈농장의 출하성적과 이력 신고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지역·내농장 평균 돼지 품질 △정육·삼겹부위 품질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장 정보·이력 신고정보·등급판정정보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농장경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빅데이터 기술이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돼지사육과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도·월·일자별 출하 패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민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농축산 분야 박람회 시연과 간담회를 통한 축산농가와 양돈업계 의견 청취를 거쳐 만들어졌다. 축평원 관계자는 “농장주가 삼겹 생산비율과 지방함량 비율 정보를 확인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삼겹살
지난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당선된 1338명 가운데 98명(7.3%)이 불법 선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농협·수협·산림조합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농협 조합장 1106명 가운데 81명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수협은 조합장 90명 가운데 13명, 산림조합은 142명 가운데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농협 조합장 가운데 5명은 혐의가 중해 구속기소됐다. 농협 한 조합장은 불법선거운동 협의와 노동조합법 위반죄로 기소됐을 때 법률 비용 4200만원을 농협 돈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치러진 제1회 조합장 선거부터 기준으로 하면, 총 3320명의 당선인 가운데 312명이 기소돼 전체의 10%에 육박한다. 수협의 경우 재판에 넘겨진 조합장 19명에게 36억2800만원의 성과급까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억91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확인된 내용은 금품 지급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 선거 행위에 관한 기소만 추린 것으로, 다른 혐의로 인한 기소까지 포함하면 기소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종개협)는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가축개량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축산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축산데이터 상호 제공 및 공유 체계개선 △축산데이터 신뢰도 향상 △축산빅데이터를 활용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 축산데이터와 가축 유전정보를 연계 및 공유하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축개량 연구와 정보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양 기관이 관리하는 빅데이터를 연계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가 축산농가에 신속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드인 골드아웃, 즉, 좋은 원료는 좋은 제품으로 탄생되기 위한 시작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 생산 글로벌 전략과 카길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로 사료 사용자인 가축과 구매 결정자인 농장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글로벌 카길은 고객 농가에 적합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만 가지 이상의 세계 최대 NIR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전 세계 9개국에 13개의 기술연구소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며, 고객의 니즈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원료/제품/공정 품질규격을 설정한다. 배합비부터 원료/공정/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이후 공급된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의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어떻게 균일한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퓨리나사료, 뉴트리나사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영상에는 공장 업무와 역할을 바탕으로 차별
강명수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사무국장이 “악취 저감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며 “적정 시설 운영처리 농가에는 처벌유예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지난 6일 ‘2023 제주양돈포럼’을 열었다. 이날 강 사무국장은 제주도내 양돈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악취관리시설 설치에 대한 가인드라인 제시와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처분법의 일원화를 주문했다. 제주 양돈산업은 규모가 커지면서 분뇨 발생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 2011년 하루 기준 2591㎥이던 발생량이 2019년에는 2811㎥으로 늘었다. 이에 제주도는 2017년 ‘제주도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가축분뇨와 악취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과 과징금 처분 산출기준을 강화했다. 그 여파로 2015~2017년 3년간 670건에 이르던 악취관리지역 민원이 2018~2020년에는 493건으로 감소했다. 반복적인 민원을 제외한 실제 민원은 181건에서 48건으로 급감했다. 강 사무국장은 “악취 발생으로 인한 개선 명령은 악취방지법이 아닌 가축분뇨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형평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처분법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