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대표이사 박정웅)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 진단키트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3일 알렸다. 대상 제품은 ‘제네릭스 ASFV 리얼타임 PCR 진단키트’로, WOAH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받아냈다. ASF는 현재까지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바이러스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에 세니젠이 인증 받은 진단 제품은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식이 적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박정웅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세니젠이 보유한 유전자마커 발굴 능력과 활발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시료확보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동물보건 시장에서 우수한 ASFV 진단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마포조박집양념구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조박집은 45년 전통의 내공으로 짭조름한 양념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과 마늘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양념 돼지갈비 전문식당이다. 도드람은 지난 2022년 조박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도드람한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이를 계기로 RMR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으며, 신선한 도드람한돈과 조박집의 비법 양념, 제조 방법 등을 활용해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감칠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박광욱 조합장은 “품질 좋은 도드람한돈과 조박집의 양념 비법이 만나 서울 3대 양념구이 식당 본연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미식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전국 맛집과 협업한 RMR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포조박집양념구이’ 레스토랑 간편식은 도드람몰과 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최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지사무소별 생산부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품질 및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배합사료 생산 분야별 주요 현안을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제조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해 공장별 생산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축산농가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던 그동안의 연구과제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하절기 가루 및 곰팡이 발생 방지를 위한 설비와 생산관리 방안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주요 민원 사례 원인 분석 및 개선을 통한 생산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 논의됐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농협사료 생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하절기 민원 ‘제로’ 달성은 물론 축산농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호남권 시장 확대를 위해 선진사료 나주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선진은 지난달 27일 이범권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나주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사료 나주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진은 양돈과 축우사육 농가가 밀집해 있는 호남 지역에 원활한 사료 공급을 위해 1994년 나주물류센터를 개관했다. 이후 호남시장에서 지속되는 물량 증가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톤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물류센터로 확장 준공했다. 새롭게 준공된 선진 나주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상하차원이 없어도 언제든 결품없는 출고가 가능하다. 또한 3800㎡의 넓은 부지 면적 확보로 차량과 작업자의 동선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센터 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한편, 선진 군산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는 당일 나주물류센터로 이동돼 고객농장에 배송된다. 나주물류센터는 전라도 전 지역에 신선하고 안전한 사료의 적시 공급을 통해 고객 농장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나주물류센터는 신선한 사료를 공급하고, 농가와 지역 사회 정보가 교류하며, 고객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을 맞이해 ‘올림PIG엔 우리돼지 한돈이 제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에서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한돈과 함께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돼팀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파리올림픽’이 예정된 3분기에는 국민들이 한돈과 함께 올림픽 경기를 보며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림PIG엔 우리돼지 한돈이 제격!’ 캠페인을 준비했다. 그 첫 시작으로 한돈자조금은 지난 1일 ‘올림PIG’ 콘셉트의 디지털 광고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올림PIG 티저 영상에는 긴장감 넘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4 올림PIG 공식(食)파트너라는 문구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나는 축제를 기대케 하는 올림PIG 티저 영상의 본편은 이달 8일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파리올림픽 개막전에 공개될 ‘올림PIG’ 화제성 영상을 연계한 가상 광고(FOOH)도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총괄 관리할 민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R&D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공동기획단을 운영한다. 공동기획단 내 스마트농업, 동물·질병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획을 각각 총괄 관리하는 민간 전문가 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장기 전략 및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부·청 연구개발사업 조정, 신규사업·과제 발굴 및 기획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공고는 오는 11~26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을 미래지향적 스마트농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농식품 연구개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모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양돈농협은 배합사료 판매가격을 이달 1일부터 1㎏당 평균 20원 인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할인되는 스페셜 육성 플러스 벌크사료 1㎏ 가격은 현행 689원에서 651원으로 내려갔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로 도내 양돈농가에 연간 약 30억8000만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 255농가의 전체 사육두수는 약 52만두이다. 제주양돈농협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사료 판매 목표 11만t 달성을 위해 특별장려금 환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농가가 이용한 사료를 기준으로 1t당 20원을 이용장려금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현재까지 3개월간 이용장려금 총액은 약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난해 1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제적으로 사료가격을 인하해 누적 인하율이 약 14%에 달한다”며 “계속된 돼지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 한 종돈장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돼지열병의 발병이나 전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도는 지난달 말 도내 A 종돈장에 대한 정기 검사결과, 돼지 7마리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 종돈장에선 올 4월 돼지들에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했다. 도는 이 종돈장의 돼지 70마리를 검사한 결과, 7마리에게서만 돼지열병 항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이 종돈장에서 돼지들에 접종한 일본뇌염 백신에서 돼지열병 항원이 발견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오염된 해당 백신을 긴급 회수하고 해당 업체(녹십자수의약품)가 생산한 백신 반입도 전면 금지했다. 해당 백신은 제주시 양돈농가 162곳에 총 9055병이 공급됐고, 현재까지 245병이 수거됐다. 다만 도는 “항체가 발견된 돼지는 물론, 종돈장 내 돼지에서도 항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항체 수준도 미미한 정도여서 현재로선 돼지열병의 도내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또 “돼지열병 항체가 있어도 도축·출하엔 문제가 없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그러나 세계동물보건기구(OI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제25회 한국양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양돈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하는 제25회 한국양돈대상은 한국 양돈산업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시상분야는 △생산자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각 1명씩 선정된다. 생산자 부문에는 농장의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을 선정한다. 연구와 관련 산업 부문은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양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와 아이디어를 개발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는 오는 7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이메일(kpirs@hanmail.net) 또는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07, 1008)으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돈연구회(031-781-5660)로 문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이 마무리되면 산학연관 등 각 분야별 10명 내외의 심사위원들이 구성돼 심사를 진행한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전국양
제주시가 악취 배출허용 기준을 위반한 양돈장에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악취 포집과 점검 방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2020년 양용만 도의원이 운영하는 한림읍의 한 양돈장 경계에서 악취 희석배수가 10배를 초과하자,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 양돈장은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악취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희석배수는 악취를 몇 배의 공기로 섞어야만 냄새가 줄어드는지를 수치로 정한 기준으로, 악취관리지역에서는 공기 희석배수가 10배를 초과하면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제주시는 악취방지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양 의원의 양돈장에 대해 2021년 11월 사용중지명령 2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원을 부과하는 처분을 했다. 이어 악취 기준을 초과한 또 다른 양돈장 2곳도 돈사 면적에 감안해 각각 43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이들 양돈장 3곳은 제주시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최근 판결에서 제주특별법상 특례에 따라 강화된 조례의 처분기준을 적용한 행정처분이 제재의 범위가 지나치게 가혹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현행 악취방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