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는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올해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한국양돈대상에는 △생산자 부문에 이준길 대표(북부유전자) △연구 및 관련산업부문에 심금섭 교수(연암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준길 대표는 현재 AI센터인 북부유전자를 운영하고, 한국돼지유전자협회 회장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인공수정을 통한 가축개량 분야에서 그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접경지역 ASF 비상대책위원회’ 총괄 위원장으로서 정부에 8대 방역시설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피해농가의 재입식 결정을 이끌어 냈다.
심금섭 교수는 지난 34년간 연암대학교에서 축산계열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돈산업 후계자 및 현장 전문 인재양성에 힘써 왔으며, 국제 교류를 통해 선진 양돈국가의 전문기술을 국내에 보급했다. 또한 연암대학교 양돈유전자원센터를 설립하고, 양돈농가에 우수 종돈 및 정액을 보급, 양돈성적 향상과 국내 인공수정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