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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삼거동에 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

사람과 동물, 환경 연계한 통합적 감염병 방역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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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등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총괄하고 사람과 동물, 환경을 연계한 통합적 감염병 방역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기관이 출범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질병관리원)은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있는 청사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으로, 올해 9월 29일자로 신설됐다. 조직은 원장 1명과 질병감시팀, 질병대응팀, 질병연구팀으로 구성됐다. 생물안전연구동(2148㎡)과 행정동(4120㎡)의 업무시설에 약 289개(77종)의 연구·실험장비를 갖췄다. 총 구성원은 33명으로, 현재 전문인력 충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야생동물 질병을 전담 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질병이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질병관리원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야생동물 질병의 예방과 확산을 막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사람-동물-환경 간 통합 건강관리(원헬스)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질병관리원을 세운 주요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 등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업무를 조정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어서 질병관리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를 놓고는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