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양돈농가 악취 저감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꺼내들었다.
지난 20일 평택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양돈농가 시설 개선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악취 민원 발생 농가에 강력한 점검을 병행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개선 △축사 악취 저감시설 지원 △악취 저감용 미생물제 등 지원 △퇴비 고속 발효기 지원 등 8억6000여만원을 시설 개선 사업비로 책정했다.
고질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농장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통한 시설 개선 유도 등 실질적인 악취 저감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악취 저감 등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지도 감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