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동물용의약품의 평가 시험을 수행하는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의 국내 허가 및 수출 때 필요한 평가시험을 수행하는 평가센터는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 부지에 2022년까지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해외 유입 신종질병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원헬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동물용 의약품 중심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헬스란 사람·동물·환경의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 상태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