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자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주말 제외) 한돈몰 인기 품목(3종) 및 추석 선물세트(8종)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돈 등갈비(500g), 초벌 훈제 막창(300g), 훈제 등갈비(200g)+막창(300g) 3종을 각각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리 만나는 추석 선물세트는 총 여덟 가지의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가상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한돈몰 회원에 한해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인 만큼, 온 국민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7570원으로 최근 가장 높은 가격이었던 지난달 17일 2만9480원에 비해 6.9% 내렸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 2만6000원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사료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수입산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1kg당 돼지고기 생산비를 500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경락값은 5500~6000원대다. 돼지고기에 이어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에도 0%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라 축산업계는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수입 증량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자급률도 폭락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거리가 전국의 식도락 여행객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말에는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일부 업소는 준비한 재료가 일찍 떨어져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강진군은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진군은 거리 일대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돼지불고기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주말 음식점 일제 할인 이벤트, 황금돼지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식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강진군은 전했다. 강진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병영 돼지불고기 브랜드화, 맛 개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영빈 관광과장은 “적극적인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병영돼지불고기거리가 전남의 대표 음식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3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4만379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441톤)보다 4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12만8000톤)과 비교해서도 12%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국내 돈육 가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돈육 1kg당 평균가격은 693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98원)보다 28.4% 올랐다. 지난해 1월 초 1kg당 3882원 수준이던 돈육 평균가격은 작년 말 4958원까지 올랐고, 올해도 매달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4월까지 연초 대비 37.4%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1분기부터 수입량이 크게 늘어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점차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 4만2700톤에 그쳤던 EU산 수입량은 스페인·네덜란드산 등이 독일산을 대체하며 올해 8만4800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돈육값 상승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농가에서 사육 수를 늘려 올해는 평년 대비 2.5~3.7% 증가한 1820만~1840만 마리의 돼지가 등급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
지난해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평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22일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생산·도매·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벌꿀은 각각 6.7%, 8.9%, 14.1%, 42.9%, 43.7%, 5.4% 상승했다.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7.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쇠고기 48.1%(전년비 -0.1%p), 돼지고기 48.7%(-1.2%p), 닭고기 57.1%(+2.0%p), 오리고기 35.0%(-11.4%p), 계란 37.0%(-9.0%p)로 나타났다. 유통비용률이란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품목별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이들 업태의 점유율은 각각 쇠고기 28.5%(전년비 -2.8%p), 돼지고기 25.6%(+0.7%p), 닭고기 37.3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축육 전문업체 동원홈푸드와 국내산 축산물 가공·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하루 평균 돼지 300마리 이상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시설을 동원홈푸드에 제공한다. 동원홈푸드는 최신식 가공시설을 이용해 고품질 국내산 축산물을 유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이번 동원푸드와의 협약으로 전남지역 축산물 생산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장은 “호남 최대 규모 나주축산물공판장과 축육부분 성장세가 뚜렷한 동원홈푸드가 지속 협력해 공판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대두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은 폭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중국 내 평균 대두 가격은 t당 4928위안(한화 94만원)으로 연초 대비 40%가량 올랐다. t당 4928위안은 최근 9년 새 최고 가격이다. 중국이 대두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돼지 가격 때문이다. 대두는 옥수수와 함께 돼지의 주요 사료로 사용된다. 통상 사료 가격이 오르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데 중국에선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사료 가격 상승을 우려한 축산농가들이 앞다퉈 도축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매)이 연초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부랴부랴 3차례나 수매에 나섰지만 돼지고기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돼지 사육수는 4억500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공급 과잉에 사료가격 상승이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베이농그룹 등 중국 주요 사료 기업들은 최근 사료가격을 t당 250~300위안 인상했다. 따라서 올해 중국이 대두 싹쓸이 수입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발 대두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지난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신개념 고기토크쇼 ‘본투비GOGI’ 영상을 공개하고 유튜브 퀴즈·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영상은 자칭 ‘고기덕후’ 개그맨 김용명과 축평원의 특별 콜라보 영상으로, 1++ No.9 최상급 한우의 등심과 생갈비부터 보섭살, 삼각살, 업진살 등 저지방 부위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축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영상을 시청한 뒤, ‘더보기란’의 URL(https://forms.gle/GkoPtFoXNapWszWV9)로 접속해 퀴즈를 풀고 제출하면 된다. 퀴즈 정답을 맞춘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해 총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축평원은 한우편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한돈편 영상을 공개하고 2차 퀴즈·구독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K-축산물 세계 명품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축산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포크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팜스코는 의성마늘포크 상표 및 디자인을 활용해 의성마늘포크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팜스코에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독점 사용권을 부여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의성마늘포크는 지역의 7농가에서 3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며, 의성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을 사료에 첨가해 급여한다. 특히 종돈과 사료, 사양 관리 등을 통일해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팜스코와 유통 업무협약으로 의성마늘포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로 확대를 통한 양돈농가 소득향상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처음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미국 정부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톰 빌색 미국 농무부 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도 당국이 미국산 돼지고기 및 관련 가공품 수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이는 미국 돼지고기 생산업자와 인도 소비자에게 큰 뉴스”라고 환영했다. 빌색 장관도 “미국 양돈산업이 최대한 빨리 인도로 상품을 선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양돈산업은 지난 20년간 인도 시장 진출 시도의 정점을 찍게 됐다”고 평가했다. USTR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돼지고기 생산국이며 두 번째 수출국이다. 2020년 기준으로 77억달러(약 9조2000억원) 규모의 돼지고기와 관련 가공품을 해외에 판매했다. 미국과 인도는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양국 무역 정책 포럼을 열고 농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해 인도에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