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준수 의무화 시행을 유예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행을 면제해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회에서 18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미래통합당 강석진 국회의원은 “축산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해 홍보가 미흡하며 준비도 아직 안되어 있으니 시행을 유예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행을 면제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수 장관은 “계도기간을 확대하고 1일 300kg 미만의 분뇨를 배출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답변하여 퇴비부숙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이에 앞서 축산단체협의회와 함께 여러 생산자단체에서도 3월 25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기준준수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시행을 유예해 줄 것과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면제해주는 방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및 파주시 장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0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 67건, 파주시 60건, 화천군에서는 7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227건에 이른다. 이달 들어서만도 벌써 89건이 발견되고 있어 보다 더 철저한 수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 발견지점은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점과 100~600m 인근이며,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에서의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잇따라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지형지물을 활용한 자연경계 구간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22일까지 3단계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해 멧돼지의 동진과 남하를 차단하고 있다.
실용적 혁신 바탕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기술 활용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 글로벌 협력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올해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농진청은 17일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중심의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해들’·‘알찬미’ 등 우수품종 쌀의 재배를 확대해 외래품종 쌀을 대체하고 여성과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여성친화형 농기계 4종을 개발해 농작업의 편리성을 높이고 밭작물기계화를 앞당긴다. 지역농업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특화작목 육성 중장기계획’을 6월 수립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국가 R&D 사업을 발굴해 지난해 775억 원 수준이던 지방농촌진흥기관(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의 농업R&D 참여 예산을 올해 1,14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 신속한 기술수집·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현장애로기술
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67.4%, 도매시장 59.8%, 7.6%p 차이 도매시장에 고품질 규격돈 안정 공급…가격 변동성·불확실성 낮춰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2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영호)에서 이기홍 부회장과 경북도협의회 최재철 회장, 이동균 고령지부장, 권호산 영천지부장과 고령축산물공판장 김영호 장장 외 중매인, 경매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돈가안정 및 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갖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매시장 활성화 및 돈가안정을 위해서는 도매시장으로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먼저 간담회에 참석한 중매인들은 “도매시장은 품질이나 물량이 불안정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공판장에서 제대로 된 가격이 나오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도매시장으로의 품질 좋은 규격돈, 균일한 돼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만 되게 된다면 거래처의 꾸준한 확보 또한 가능하게 되고, 도매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돼지가격 안정에도 자연스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기홍 부회장을 비롯한 농가들도 현재 한돈 도매시장이 돼지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능
우리돼지 한돈이 언택트 소비문화에 편승하며 새벽배송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마켓컬리, SSG, 쿠팡 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과 연계해 한돈제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져 외출을 자제하고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집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며 새벽배송이 더욱 각광을 받고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선한 한돈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SSG의 새벽배송, 쿠팡의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한 한돈을 현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마켓컬리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한돈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샛별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SSG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삼겹·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추가로 17일부터 19일까지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팡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도드람한돈 삼겹살을 39%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하고 있다. 하태식 위
도드람한돈이 홍콩시장에 진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릴수있게 됐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11일 도드람한돈 뒷다리 살 15톤을 홍콩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수출은 다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6년 첫 수출 이후 4년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볼수있다. 도드람은 그 간 홍콩 현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홍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힘썼으며 특히, 지난 2018년 준공한 도드람 김제FMC의 최첨단 도축 및 가공시스템을 통해 도드람한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 관계자는 “홍콩 시장에 성공적인 런칭 후 수출 확대를 위해 뒷다리 품목 외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홍콩 수출은 한돈의 우수성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으로 국내 수급 및 돈가 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람과 환경중심의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농업·농촌 일자리 지원, ▲공익직불제 안착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합동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업·농촌 일자리 지원 대책 최근 농림어업 취업자수를 보면, ’19년 1,395천명으로 ‘16년 대비 122.4천명이 증가(’17.6~‘19.12월까지 31개월째 증가세)했고, 고용이 회복된 ’19년에만 55천명이 증가했다. 그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55~’63년생, 약 711만명)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귀농·귀촌이 사회경제적 흐름으로 이어지고, 규모화·법인화 등 우리 농업의 구조변화로 고용여력이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대별로 보면, 2040세대는 농업을 새로운 직업으로서, 5060세대는 은퇴 이후 삶을 위해 농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되도록 청년과 도시은퇴자의 안정적인 창업 및 농촌 정착을 뒷받침한다. 2040세대가 농식품분야에 창업할 때 주로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농지·시설, 교육·컨설팅,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리스 북부지역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발리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에 검역탐지견을 추가 배치하고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강화된 검역조치로 해외 여행객이 반입한 휴대 축산물을 자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과태료 미납 시 외국인은 입국 금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국민들이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과 해외 여행지를 방문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가축 및 야생멧돼지와의 접촉 금지, 축산시설의 방문 자제와 귀국 시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을 휴대하지 않도록 국경검역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시 과태료가 상향조정되어 발생국산 돈육제품 반입 적발시 1회 500만원, 2회 적발시 750만원, 3회는 1,000만원이 부과되며 비발생국 및 기타 축산물 반입시 1회 100만원, 2회 300만원, 3회 적발시 500만원이 부과된다. 1월 1일이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5건이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지난 7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17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빍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광역울타리 밖에서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야생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기 위한 추가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야생 멧돼지의 동진을 차단하기 위해 춘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남방한계선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양구 종단 울타리도 설치한다. 또한 이미 설치된 1·2단계 광역울타리 내를 구획화하는 추가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기존 광역울타리는 지형지물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파로호 남측 일대를 포함해 광역울타리 안팎으로 폐사체 수색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접경지역 내 감염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차등화된 멧돼지 포획을 추진한다. 금번 발생지점인 화천, 양구 일대는 폐사체 집중 수색을 통한 감염범위 확인 시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 가축이 없는 경우에도 축사에 대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현행 가축재해보험은 계약 목적물(가축)에 대해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만 축사에 대한 보험가입(특약사항)을 인정하고, 살처분으로 계약목적물이 없는 경우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다. 살처분 참여 농가는 재입식에 대비하여 전기시설·난방시설을 가동하고있으나 가축재해보험의 ‘축사특약’에 가입하지 못하고, 겨울철 화재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9조(격리와 가축사육시설의 폐쇄명령 등)에 따라 사육 가축이 없는 경우에도 예외를 인정하여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계약 가입금액의 최소한도를 기존 10만원에서 1만원이상으로 하향 조정하여 대상 농가의 부담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