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4일 서울 성내동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상태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감사실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협약은 중소가축사료와 완전배합사료(TMR) 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 김충렬 중소가축분사장과 권영철 농협티엠알 대표이사가 체결했다. 농협사료는 경영협약을 통해 △선제적 초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으로 관리성 예산 축소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 경영 △축산농가 실익지원과 농축협 지원 강화 △상시 방역·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축산환경 조성 △미래축산업 선도를 위한 선제적 대응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제 원료가격 급등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사적인 초비상경영으로 축산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홍보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돈 뒷다릿살을 활용해 개발한 ‘한돈 빽햄’의 판매 이익금 1억8000여만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난 15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돈 빽햄’은 코로나19 여파로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돼지 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협업해 개발한 캔햄이다. 판매 이익금 전액은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 운동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해져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지원과 더불어 한돈 농가 및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한돈 빽햄을 맛있게 즐겨주신 모든 분들이 이번 기부에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과 한돈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한돈 소비 촉진은 물론 한돈의 가치를 알리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제6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곽준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와 조철훈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곽준명 교수는 식물세포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식물의 발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분리와 기관의 탈리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모델을 최초로 발굴 및 확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꽃잎이 왜 일정한 위치에 떨어지는지’의 원리를 규명해 정밀한 세포분리가 식물의 생존에 필수적임을 밝혔다. 비정상적 RNA 등의 제거 및 유전자 조절, miRNA에 의해 조절되는 새로운 공변세포 발달 조절 기전 등에 대해서도 연구성과를 냈다. 조철훈 교수는 축산식품 가공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로서 공로가 평가를 받았다. 축산물의 가공공정 개선과 안전성 증진을 위한 저온 플라즈마 연구를 공동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공동 창업 및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특히 ‘플라즈마 농식품’이라는 융합연구 분야를 개척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축산식품을 기반으로 한 융
제2의 요소대란 사태가 국내 축산시장에서 재현돼 식량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가축 사육에 필수적인 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을뿐 아니라 증가하는 소비를 감당하지 못한 국내 축산물 자급률도 지속 하락추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축산업이 국내 농업분야 핵심산업 중 하나로 성장해온데 반해 생산·시장여건은 열악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 국민 1인당 소비량이 38.7kg이었던 소, 닭, 돼지 등 국내 육류소비량은 2020년 52.5kg으로 57.5kg인 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축산업 생산액도 2000년 전체 농업생산액의 25%인 8조1000억원에서 2019년 40%인 19조8000억까지 금액으로는 2.4배 증가했다. 반복되는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사후적인 살처분에 의존한 방역대책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와 체결한 FTA의 쇠고기 관세철폐 시기도 각각 2026년, 2028년, 2029년으로 예정돼 있어 국내 축산물시장 호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990년에 국내 육류 자급률 80%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4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본부장, 지사무소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계속되는 국제 곡물가격 고공세, 환율 변동성 심화, 해상운임 급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선제적 초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으로 관리성 예산 축소,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 경영을 실시해 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마련한 계획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농협사료는 원가절감과 더불어 사료 이용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실익 지원을 위해 사양관리시설 지원, 수의·방역·컨설팅 등 드림서비스 확대, 디지털 플랫폼 확대 개발, R&D센터 신설, 친환경 스마트공장 신설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초비상경영을 실시하는 동안 제품 리뉴얼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확대해 양축농가 실익제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차산업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업과 농가 컨설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돈산업을 비롯해 올해 농축산업 전체를 미리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농업전망 2022’ 행사가 이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돈산업 전망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육우 및 한돈, 젖소 등 ‘우제류’로 묶어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책자 구매와 이벤트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관련 문의는 농업전망대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5일 ASF 등 재난형가축전염병 예방·대응을 위해 경남도본부 동북부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초동면에 자리한 경남동북부사무소는 가축방역·축산물위생·축산정책홍보를 주요업무로 하며, 상시 담당자 14명이 밀양시와 창녕군(도축장 2 포함)을 관할한다. 이날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코로나19와 고병원성 AI 지속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도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이라는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방역본부의 위상 제고를 위해 경주해주길 당부했다. 박정석 방역본부 경남도본부장은 동북부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관기관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와 신뢰·소통을 바탕으로 최일선 현장방역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장은 동북부사무소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무소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93개 기관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처리 실태 전반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축평원은 준정부기관 96개 기관 중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 중 거의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정보제공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 성과뿐만 아니라, 축산 마이데이터 개방 활성화와 축산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정보공개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공개와 제도를 운영해 온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출연연구기관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박 부원장은 공익직불제 개편 연구를 통해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및 동법 시행령 전부개정을 지원, 2조3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임대농지 및 상속농지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해 농지임대차제도 개선과 농지관리기구 정비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이다. 박 부원장은 연구원에 입사한 후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 및 정책지원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농가소득망 안정 및 불평등 해소, 농업부문 그린뉴딜, 농업인 안전재해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농정 대안 제시를 통해 연구원의 정책적 역할 제고에 기여해왔다.
정상태 신임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바로 관내 현장방문과 현안사항 점검 등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3일~6일 첫 공식 일정으로 한우농가인 춘천 소재 새밑농장과 양돈농가인 화성 소재 태돈영농조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협사료 드림서비스의 전문 컨설턴트와 전문박사를 통한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 대표이사는 현장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축산업과 농협사료의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중소가축전담조직 신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배합사료 공동사업 조속 추진 △안전사고 없는 회사를 위해 안전관리전담조직 신설 △시황분석능력 강화와 안정적 조달기반 구축을 통한 원료구매 경쟁력 강화 △앞서가는 조직문화 구현을 통한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탄소저감 사료개발 등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말에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큰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