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8일 창립 제34주년을 맞아 본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홍 축평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병홍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원은 시대변화에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왔다”며, “지난 34년과는 다른 변화와 발전을 통해 새로운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축평원에 대해 “사육, 도축, 가공·포장, 소비단계를 아우르는 축산유통 데이터 총괄기관으로서 축산분야의 다양한 정보 네트워크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내외 유공자에게는 표창이 수여됐으며, 축평원 본원 1층 로비에는 직원의 지식 함양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북카페 ‘북적북적’이 문을 열었다.
한국마사회가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000만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쓰인다. 재원은 정부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 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한국마사회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마사회는 마권 발매 등을 통한 이익금의 70%를 매년 축산발전기금으로 내왔으며 축산발전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3조1813억원을 납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마공원 고객 입장이 장기간 중단되는 등 2년 사이에 8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103억원의 영업 이익을 거두며 적자를 탈출했고, 이번에 3년 만에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경영 정상화의 길로 진입하고, 농축산업 발전에 다시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축산발전기금 외에도 경마를 통한 국가재정 기여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힘이 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7일 전남 나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제16대 한두봉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한 원장은 취임식에서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림축산식품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지키고 우리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며 농경연이 우리나라 최고의 농정 싱크탱크로서 혁신을 주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정연구의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글로벌 농정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추진해 가자”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340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제16대 농경연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4월 11일까지 3년이다.
이지팜 자회사인 와이즈레이크 안승환 운영총괄이 최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안승환 신임 대표이사는 이지팜 피그컬처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피그플랜(PigPlan)을 활용해 축산시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의 커리큘럼을 활성화하고, 증진시킨 경험이 있다. 와이즈레이크 창립부터 운영총괄직으로 인공지능(AI) 축산 전문기업을 만들고자 앞장서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양돈농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안승환 신임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축산분야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 시장성을 갖춰야 하며, 와이즈레이크가 축산분야의 아이콘이자 지표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와이즈레이크는 ‘축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슬로건으로 축산분야의 데이터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양돈 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PigPlan)을 토대로 한우·축우·양계 등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및 영상분석 등을 통해 이상징후와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전국 시군에서 진행하는 축산농가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을 ‘자가진단 알림톡’을 통해 홍보한다. 자가진단 알림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가축방역 관련 사항을 응답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 및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예찰 대신 모바일 화면을 통해 축산농가가 자율적으로 자가 진단표에 응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산농가는 이달부터 자가진단 알림톡을 통해 자가진단 외에 홍보화면에서 가축질병 발생 정보와 관내 시군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정책 홍보 지원사업은 방역본부 경북도본부와 대구광역시청에서 처음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추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자가진단 알림톡이 축산농가의 관련 정보 획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최근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주양돈농협청년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청년회원 30여 명과 양용만 제주도의원, 김재우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강원명 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양돈농협청년회는 양돈산업의 선진화, 청년회원의 농가소득 향상, 지역사회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또 청년회원을 대상으로 한 양돈산업 관련 교육과 농가 재해발생 복구지원, 가축전염병 발생 시 긴급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회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성훈 제주양돈농협청년회장은 “제주 축산업의 중심인 양돈산업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회를 결성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정 제주 양돈산업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돈자조금과 함께 최근 강원도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농촌한돈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여행과 한돈’을 주제로 진행됐다. 농촌여행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봄철에 느낄 수 있는 농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응모한 432팀 중 농촌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의미 있는 사연을 작성한 4팀을 캠프 참가자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쌀 슬라임, 플랜테리어, 장수풍뎅이 등 농촌여행 DIY 체험 △한돈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이 마련됐다. 저녁은 한돈자조금에서 제공한 한돈 삼겹살·목살과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 등으로 구성된 식재료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 8일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는 강원 2곳, 전북 1곳, 경북 1곳 등에서 추가로 진행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신임 전무로 문효식 경영관리부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문효식 전무<사진> 임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문 전무는 전주 우석대에서 낙농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한우개량부로 입사해 홍보전산부, 종돈개량부를 거쳐 호남지부장, 전남광주지역본부장, 경기인천지역본부장, 경영관리부장을 역임했다. 문 전무는 앞으로 △기획·예산 △세무, 회계와 자금 △총무업무에 관한 사항 △사업 활동에 관한 사항 △연구 활동에 관한 사항 △계약, 구매, 입찰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전무직 임기가 3월 1일 자로 선출되는 협회장의 임기에 맞춰 재편됨에 따라 신임 전무 임기는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경남 하동군은 활천농장 이대호 대표가 지난 3일 군청을 찾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대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차(茶)를 주제로 하는 엑스포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에서 양돈업을 시작한 이대호 대표는 1989년 하동 북천면으로 이전해 우수한 종돈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는 “기탁한 후원금을 잘 활용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5월 4일~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돈 프리미엄시장 공략위해 ‘THE 짙은’ 출시 스포츠마케팅 통해 브랜드 인지도 크게 올라 6월 통합사옥 오픈…서울·수도권 판로 확대 프리미엄 시장 확대위해 핵심 조합원 늘려야 “도드람의 경영철학은 조합원들에게 사룟값을 더 싸게 주고, 조합원이 생산한 돼지를 조금이라도 더 비싼 가격에 수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이 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이자 존재이유 아니겠는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 도드람 본소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선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당선 소감은? “경선이었던 만큼 긴장감은 있었지만, 새로운 임기 시작에 대한 설레임 같은 건 없다. 저를 믿고 다시 기회를 주신 조합원과 도드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양돈농가가 줄어들고 있는데 도드람 조합원 수의 변동은 없겠는가? “오히려 임기 내에 핵심 조합원을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도드람 조합원 수는 545농가다. 이 중 브랜드 충족 농가가 150농가 정도 되는데 프리미엄 시장 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핵심 조합원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50~60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