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조진현 전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전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진현 전무는 “한돈산업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과제의 무게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ASF와 사료비 폭등 등 한돈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특히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면서, “정부 및 산업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선제적인 정책대안 마련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조진현 전무는 1972년생(만 50세)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한돈협회에 입사해 26년간 근무해왔다. 홍보부와 지도기획부 기획팀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정책기획부장, 농가지원부 상무 등을 거쳐 최근 2년간 협회 전무대행을 역임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제3대 원장에 문홍길 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최근 취임했다. 문홍길 원장은 “앞으로 산학연정(産學硏政)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현장의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의 공공재 활성화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시스템의 고도화 △애자일(agile, 기민한·재빠른’) 경영방식 및 조직문화 도입 △범 축산업계의 ESG 동참을 위한 기술 및 경영지원 기반 구축 등 새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한편, 문홍길 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박사를 마치고,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네덜란드 Wageningen Agr. Univ.(공동연구 파견) △미국 North Carolina State Univ.(공동연구 파견)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 양돈과장, 축산생명환경부장, 축산자원개발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정현출 총장이 지난 18일 취임했다. 정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총장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정 총장은 농식품부 농업정책과장,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업정책국장, 국제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지난 9일 내정된 김인중 현 농식품부 차관보<사진>는 30년 가까이 농업 부처에서 근무한 정통 농정 관료다. 올해 만 54세.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1년까지 농식품부에서 재정평가팀장,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어촌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까지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을 지냈다. 같은 해 12월부터 농식품부로 복귀해 창조농식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다시 차관보를 맡았다. 차관보만 두 번 지냈다. 김 내정자는 식량정책관 시절 쌀 수급 관리 등 쌀 정책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의 방역 대책을 주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배려하고 매사에 진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7일 본부 3층 대강당에서 제8대 이영길 전무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길 신임 전무이사는 “본부직원들이 방역본부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방역본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역 현장에서 안전 수칙의 철저한 준수, 조직 활성화를 위한 직원 간 소통과 화합, 현장 중심 방역전문가를 위한 업무역량 강화뿐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영길 전무이사는 1991년 총무처 행정직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농식품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6년 6월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운영지원 과장, 2019년 9월부터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과 제주지원장을 역임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을 끝으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번 방역본부 제8대 전무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제23대 회장에 정병곤 회장이 선임됐다. 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4일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총회에는 전체 회원 106명 중 92명이 참석했다. 참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정병곤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병곤 신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지내며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 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협회 제22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이후 코로나19와 전임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시키고, 업무 공백 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능력을 평가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가축 질병과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증가, 바이오산업과 반려동물산업 급성장 등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연구사 6개 직류별 모집 인터넷으로만 응시원서 접수 농촌진흥청은 2022년도 공개경쟁 채용 시험을 통해 연구직 공무원 28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 농업환경, 작물보호, 농공, 원예, 축산 등 6개 직류별로 모집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3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말 3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063-238-0234~5)로 문의하거나 농촌진흥청 누리집,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이근석 과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와 농업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0일 제7대 본부장으로 위성환 신임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본부직원들만 참석한 취임식에서 위성환 신임 본부장은 “우리본부는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사이에 있는 현장중심 전문기관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방역체계 구축·안전한 축산물 공급·부적격 수입축산물 차단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중심의 경영혁신과 정부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모든 임·직원과 함께 합심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1988년 연구직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2002년부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방역과, 검역검사과, 축산물안전과, 동물약품관리과, 구제역진단과 등 과장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동물질병관리부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위 본부장은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999년 대통령표창,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기획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2021년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년퇴임식 대상자는 2019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으로 입사한 직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창립연도인 1999년에 입사해 21년 9개월간 근무하다 명예롭게 퇴직한 직원을 포함 총 6명이다. 송별사에서 정석찬 본부장은 “정년퇴직자분들이 그간 국가방역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후배들이 더 노력해 가축위생방역본부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6일 정기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조직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기획부 이병석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병석 상무<사진>는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한돈협회에 입사해 23년간 근무해왔으며, 홍보부, 지도부 등을 거쳐 최근까지 협회 경영기획부장을 역임했다. ASF 피해농가 보상 업무 총괄 및 ASF 성금 및 수재의연금 모금 진행, 한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한돈팜스 개발 구축, 한돈혁신센터 건립 추진, 한돈혁신센터 법인화 추진,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 업무, 돈가안정 및 동물복지 등 정책개발과 현안대응 업무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