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직관적 입력시스템으로 농장관리 체계적 생산데이터 경영지표 분석, 농장운영 효율성 향상 변화 파악해 출하시점 돈가 고려해 교배시점 관리 ◆성적 관리부터 시장 흐름까지…매일 10분이면 충분=충청남도에서 1400두의 모돈을 관리하며 자돈을 생산하는 신일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12월,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창업주 이제선 대표의 아들 이문호 이사(32)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농장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박병주 부사장은 2008년부터 농장의 전산화를 도입해 체계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산 시스템 도입과 운영의 변화=신일영농은 2008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2022년부터 도입한 ‘Pig On(피그온)’을 통해 입력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었다. 또한, 생산 데이터와 경영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농장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ig On’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직관적인 입력 시스템이다. 기존 전산 프로그램보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입력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적합성을 높였다. 특히, 모돈의 생산성 분
이중고 직면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 동원 “사업 환경변화 긴물 대응…든든한 버팀목 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날 사업추진 전진대회는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선서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종대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월 1일부터 조합원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 리뉴얼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최신 영양학 연구와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해 단백질 축적률을 높이고, 이유 후 폐사율을 줄이며, 사료 기호성을 향상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선점을 적용했다. 최근 양돈업계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생산비 증가, 질병 유입,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일부 농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돈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성장 속도 둔화, 출하 지연, 도체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신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맞춰 근육 성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미노산 조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장 건강을 강화하는 ‘Tight Junction’ 개선 기술을 적용해 이유 후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
가축분뇨 비료가 충남 홍성에 이어 잇따라 해외로 수출돼 주목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최근 지역 가축분뇨로 만든 유기질 비료 125t이 베트남에 1차 수출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비료 수출은 지역 민간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업체는 올해 연말까지 총 1만100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차에 걸쳐 총 538t(7만5000달러 상당)이 베트남에 수출됐다. 올해 수출 계획이 실제 달성되면 분뇨 비료의 베트남 수출이 20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봉화에서는 하루 783t, 연간 28만5000t의 축분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축분 비료로 만들어 수출을 확대할 경우 외화 획득은 물론 축분 처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축이 덩달아 늘고 그에 따라 가축분뇨는 급증하는 반면 분뇨를 소비할 농경지는 점점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농정 당국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봉화군의 수출 사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축산 지역인 충남 홍성군의 관내 비료제조업체도 지난해 9월 가축분뇨 퇴비 1000t을 캄보디아로 수출했다. 이는 20㎏ 규격, 500포대로 포대당 수출단가는 3달러다. 업체 측은 돼지 8000마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 성황리 개최 “Jump Up, Value Up, Grow Up” 목표 “품질좋은 사료로 고객성공 지원” 약속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리점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이하 WCC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에서 2025년 전략 슬로건으로 ‘2025 We Higher(위하여)’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첫째, 더 높은 목표와 성장을 위하여 “Jump Up”, 둘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하여 “Value Up”, 셋째,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하여 “Grow Up”을 목표로 한다. 올해 ‘2025 We Higher’ 슬로건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성사료는 2025년 100만 톤의 판매 목표와 이를 위한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품질 좋은 사료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본부별 사업 분석 및 전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2024년 양돈사료 판매량 65만191톤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판매량으로, 도드람 사료 공급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양돈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월간 약 2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양돈 농가에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생산 및 공급 역량의 확대는 도드람의 양돈사료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도드람양돈서비스는 한수이북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1월 파주연천축협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양돈시장 내 공급망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같은 협력은 농가와 도드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안정적인 사료 공급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도드람은 공급망 확대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도 힘써왔다. 전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경남 김해시는 전국에서 양돈 농가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분뇨 악취 저감제 지원,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보육기업인 솔루버㈜는 경상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축산 악취제거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장치는 황산 화학물질을 이용해 분뇨를 황산암모늄화해 70% 이상 악취를 제거하고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해외 제품의 악취 제거율은 40% 수준에 그친다. 해당 업체는 이런 획기적인 악취제거기를 개발했지만, 사업화를 위한 실증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방역 문제로 양돈농가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업의 어려움을 알게 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관련 기관 연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우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와 연계해 관련 악취제거기를 실증할 양돈농가를 섭외했다. 실증을 위해 지역양돈협회도 함께 나섰다. 해당 기업과 관련 기관, 농가까지 시범 농가 실증 적용을 직접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동물약품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다짐했다. 정병곤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잠정적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공들였던 중국시장에 등록된 제품이 1개에서 5개로 늘었다. 이중 3개는 지난해에 실제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 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동물약품산업육성법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됐고, 그린바이오산업법령에 동물용의약품이 지원대상으로 포함됐다고 전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동물약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가 39명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품질관리기준 선진화를 포함한 16개 과제를 수립했다”면서 “올 3월 중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도 “KVGMP 상향을 위한 법령 제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겠다”면서 “업계 성장에 발맞춰 약무 행정도 커질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한국품질보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우성의 자발적 검증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제3자 검증은 기업의 ESG 활동 성과와 운영 시스템을 독립적 검증 기관이 평가해 신뢰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 동안 우성 및 우성사료의 전 사업장 11곳을 대상으로 직접배출원(Scope1) 및 간접배출원(Scope2)에 대해 진행됐다. 우성은 제3자 검증을 통해 수집된 배출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품질보증원 제3자 검증은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이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10~12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 참가 신청등록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우리 축산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 가치 구현을 위한 합리적 방향 제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 홍보는 물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스마트 축산 분야와 축산 환경관리 분야(분뇨처리, 냄새관리 등)의 기획관을 준비 중이라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축산농가 의향조사에서도 전체 454명의 응답자 중 대다수가 박람회 방문을 계획(68%)하거나 고려(27%) 중이라고 밝혀 전국 축산농가 또한 박람회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긍정적 관심을 보였다. 또한 축산농가의 주요 관심사는 스마트 축산에 이어, 분뇨처리와 냄새저감 순으로 나타나 조직위원회의 추진 방향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KISTOCK 2025’ 부스 참가를 위한 신청 등록방법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 기재 후 이메일이나 팩스(02-521-4049) 제출을 통해 사무국에 접수한 후 참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