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양돈농가의 안정적 농장경영과 소득증대를 위해 ‘2022 양돈사업 경쟁력강화 사업’을 통해 총 28억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 확산 및 ASF 등으로 어려워진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사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장비 확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포유기, 우레탄 단열시설, 안개분무기, 출하선별기, 악취저감장치, 냉낭반기, 지하수 정수시설, 사료빈 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등 총 11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중 우레탄 단열시설, 차열페인트, 무침주사,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은 사육 돼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 포유기 등의 설비는 어린 돼지의 폐사율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사료빈 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사업은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편성·추진된다. 올해는 실제 농가 수요에 맞춰 각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게 세부 사업량을 조정하고 추진이 가능하도록 ‘자율사업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연 2회 이상 생산
전남 함평군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현장소통 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4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운영에 들어가는 현장소통 상담실은 신광면 신광치안센터 건너편에 설치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함평군은 상담실 운영을 통해 주민의 최대 관심 사항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의 필요성과 추진절차, 토지보상 및 감정평가 방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에 자리한 축산자원개발부는 오는 2027년까지 신광면 송사리 일원(642.6㏊)으로 소속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 낙농, 양돈, 초지사료)가 이전하게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난 7일 “현장소통 상담실을 통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내년부터 2학년 교육과정에 학습중심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3년제 전문대학인 한농대는 1998년 개교 이래 25년간 2학년을 대상으로 국내외 선진 농어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일부 실습장에서 주5일 40시간 근로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등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한농대는 실습교과목 재편성, 교과목별 학습목표 설정, 주5일 40시간 실습시간 원칙 준수 등 개편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실습시간 총량제 도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습시간 총량제는 실습장별로 교육 일정을 다소 자율적으로 마련하되 학기당 학교에서 설정한 총량 시간 이내로 실습을 제한하는 제도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앞으로 학습중심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안착시켜 학생의 학습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을 먹지 않고 우유·달걀·채소·과일만을 먹는 비(非)육식 채식 생활자가 1000명 중 2명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15일 성인 5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인 418명이 채식주의자(vegetarian)였고, 나머지 92.4%는 일반식 생활자였다. 이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aT의 의뢰를 받아 자체 패널 5510명을 대상으로 채식 섭취 허용 범위에 따라 7단계로 구분해 조사한 것이다. 채식주의자 중 평소에는 완전히 채식으로 식사하되 때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 333명으로 79.7%를 차지했다.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를 먹지 않는 대신 우유·달걀·생선·닭고기 등은 먹는 ‘폴로’(pollo)는 46명(11.0%)이었고, 닭고기 등 가금류까지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페스코’(pesco)는 26명(6.2%)이었다. 플렉시테리언과 폴로, 페스코 등 부분 채식주의자는 총 405명으로 채식주의자의 96.9%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는 7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ASF 의심가축이 생기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자체 진단으로 신속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시험소는 검사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ASF 정밀진단 매뉴얼 정비를 거쳐 검역본부의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3개월간 현장실사, 정밀진단 교육 이수 및 진단능력 검증 과정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달 최초로 상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된 후 문경, 울진 지역에서도 추가 감염 개체가 나오면서 양돈농가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경북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2017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받아 3대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모두에 대해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와이즈레이크사 양돈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피그플랜(PigPlan)’ 이용 지난해 평균 총산 16.1두, 평균 이유두수 13.1두, 모돈회전율 2.54 기록 와이즈레이크(이지팜 자회사)의 양돈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피그플랜(PigPlan)’을 이용중인 우성농업이 지난해 국내 최고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3.3두의 성적을 달성했다. 와이즈레이크는 우성농업회사법인(대표 이상도·이상훈)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PSY 33.3두를 달성, 현재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평균 총산 16.1두, 평균 실산 14.2두, 평균 이유두수 13.1두, 모돈회전율 2.54,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31.9두를 기록했다. 지난해 피그플랜 기록농장 기준 평균 PSY 24.1두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성농업의 최고 성적은 △종돈관리기준에 의한 체계적인 모돈체형관리와 사료 급여 △주간 단위 철저한 전산 기록 △후보돈의 발정 동기화로 주간 교배-분만 복수 달성과 균일화 △유도 분만에 의한 분만 간호와 초유 관리 등을 실천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상도·이상훈 우성농업 대표는 “지난해 PSY 33.3두로 최고기록을 달성, 올해 생산성적도
충북 음성군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온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오는 6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비 26억원 등 52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1만1893㎡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온수는 인근 화훼·육묘 온실(3300㎡)과 농산물 선별장, 편의시설 등에 공급된다. 친환경에너지타운과 근접한 거리에 들어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95t 규모로 건립돼 매일 돼지분뇨 70t과 음식물쓰레기 25t을 처리한다. 이 지역 양돈장 38곳은 돼지분뇨를 위탁 또는 자체 처리하고 있으나 악취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음성군은 2015년 공모를 통해 감곡면 원당리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예정지로 선정했으나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 주민들이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며 반발, 난항을 겪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합의점을 찾아 지난해 4월 이 시설을 착공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완공돼 바이오 가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온실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 소득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법무부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1만1550명으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배정 인원 5342명의 216% 규모다.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간 계절 근로 인력 도입 협정(MOU) 체결 건수 역시 지난해 16건(543명 입국)에서 올해 6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법무부는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과 지자체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초에 개최 예정인 하반기 계절근로자 배정협의회를 거쳐 배정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그동안 농어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개정하고, 관련 부처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법무부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업하고, 필요한 인력들이 계절 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법에서 규정하는 퇴액비화 기준에 적합한지 검사를 완료한 후 퇴비를 살포해 줄 것을 지난 2일 당부했다. 현행 가축분뇨법은 퇴비 부숙도, 염분, 구리, 아연, 함수율 등의 성분을 검사한 후 ‘퇴액비화 기준’에 적합한 퇴비에 대해서만 농경지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부숙도나 함수율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추가 부숙을 실시한 후 재검사를 해야 한다. 염분, 구리, 아연 성분이 초과하면 농경지에 이용할 수 없으므로 폐기물 또는 비료공장에 위탁처리를 해야 한다. 퇴비화 검사는 퇴비 500g을 채취해 24시간 이내 경기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 비료시험연구기관에는 검사 비용을 부담하고 의뢰하면 된다. 특히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허가 대상’인 농가는 6개월에 한 번, ‘신고 대상’ 농가는 1년에 한 번 퇴액비화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 문서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고 퇴비를 살포할 시에는 고발 또는 과태료 100만원~20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검사 결과 미보관 시에도 50~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
한국양돈연구회는 제21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오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연구회는 ‘한돈의 품질 현재와 미래(팔리는 한돈, 안 팔리는 한돈)’를 주제로 한 이번 기술세미나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자의 안전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술세미나는 16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며 △서종태 부경양돈농협 단장이 ‘돈육 품질 개선 방향과 기대 효과’ △남정윤 미트뉴스 대표가 ‘돼지고기 소비 트랜드와 한돈 품질’ △고은영 도드람양돈농협 실장이 ‘도드람한돈 품질 개선 사례’ △정해옥 동화농장 대표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번식돈 관리’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