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 네오피그 갓난돼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갓난돼지 영양기술·제품라인·서비스 세분화 하위 30%, 상위 30% 비해 7주령 체중 6kg 차이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종억)가 ‘자신있게 달아보자 7주령 17kg’을 선언하며 의욕적으로 선보인 ‘퓨리나 네오피그 갓난돼지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퓨리나 네오피그 갓난돼지 프로그램’은 전세계 13개국 시장점유율 1위라는 결과로 충분히 입증된 글로벌 카길의 갓난돼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돈 생존율 증가와 이유 전후 성장 극대화를 목표로 갓난돼지 영양 기술과 제품라인, 그리고 서비스를 세분화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유자돈의 미래를 결정짓는 7주령 17kg=대한민국 양돈 산업은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많은 새끼 돼지를 낳지만, 생존율이 낮은 1kg 미만의 저체중 자돈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농장 생산성과 수익성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저체중 자돈은 생존하더라도 성장이 지연되고 질병이 쉽게 발병되기 때문에 이유 전후의 빠른 성장이 중요하다. 지난 7월 17일 퓨리나 네오피그데이에 발표된 실증사례를 보면 47농가
국립축산과학원은 2024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종돈)를 ‘두록(부계)’ 4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총 8마리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씨돼지 농장(종돈장)에서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평가·선발·공유해 유전적으로 연결하고, 국내 사육 환경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씨돼지 농장 17곳과 돼지 인공수정센터 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육하는 비육 돼지는 아비 쪽 ‘두록’ 품종과 어미 쪽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으로 생산된다. 아비 쪽에서는 빠른 성장률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미 쪽은 새끼 수가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은 90kg 도달 일령이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최대 20일 빨랐다. 어미 쪽 생존 새끼 수는 ‘요크셔’가 평균보다 최대 2.3마리, ‘랜드레이스’는 2.6마리 많았다. 선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다비육종 중원SP센터, 농업회사법인 ㈜도드람양돈서비스를 통해 사업 참여 씨돼지 농장에 공급하고, 일반농장에도
제주양돈농협이 지난달 24일부터 농가 대상 돼지정액 활력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름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어미돼지 수태율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제주양돈농협과 축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올해 농가 3곳에서 검사를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신청 창구를 열어두고 농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예년보다 신청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내 양돈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명품 ‘흑돼지’ 생산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고품질 흑돼지 생산 및 인공 수정용 흑돼지 수퇘지 확보를 위해 미국산 흑돼지(버크셔) 씨돼지 50마리와 고능력(두록) 씨돼지 20마리 등 총 70마리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제주산 돼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버크셔와 두록은 육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 백돼지로 불리는 ‘비육돼지’는 외국산을 비롯한 여러 품종을 교잡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한 가지 품종으로는 상품성(다산·다육·강건)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흑돼지는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가 포함돼야 ‘제주흑돼지’라 쓸 수 있다. 즉 이번에 도입되는 버크셔는 유통용이 아닌 제주흑돼지와 교배를 위해 들여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4월 미국 현지 농장을 방문해 개체 능력과 외모, 혈통 검증 과정을 거쳐 70마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제주에 도착하면 서로 교배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된 씨돼지가 도내 양돈장에 공급된다. 아울러 이들 돼지들의 액상 정액 9만팩도 함께 농가에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해 제주산 돈
국내 돼지고기 생산체계에 ‘우리흑돈’ 적용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근내지방은 2배 이상 많아져 소비 경향에 맞춘 특색 있는 돼지고기 개발 앞당겨 최근 소비자들은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특색 있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는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특색있는 돼지고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을 일반 비육돈 생산체계에 시범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일반 비육돈)의 95% 이상은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 삼원교잡돈 생산체계를 따르고 있다. 해외에서 도입한 이 방식은 돼지의 번식능력과 육질 향상에 효과적이라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우리흑돈’과 ‘두록’ 순종을 교잡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생산했다. 이를 양돈 농장 1곳에 시험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 삼원교잡에 활용한 어미돼지(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의 교잡돈)와 ‘우리흑돈’ 교잡돈을 교배해 비육돈을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우리흑돈’ 교잡 비육돈은 기존 삼원교잡돈 생산체계에 활용했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고기 색과 근내지방, 고기의 질긴 정도(전단력)가 우수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듀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디엔에이(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 중 ‘PPARG’는 지방생성 및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돼지 지방형성 및
‘우리흑돈’ 보급 기반이 확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농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 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올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가 올해 1곳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 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씨돼지를 선발하고 있다. 7월에 씨돼지 180여 마리를 1차 보급하고, 12월에 120여 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이다.
초음파 임신진단 영상 분석기술 개발 인공수정 이후 21일 이전 진단 가능 특허출원, 희망업체 기술이전 계획 어미돼지 임신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미돼지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어미돼지(모돈)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
충남 예산군의 두록(듀록) 전문 자돈생산농장인 호은2농장(대표 박경원)이 축산업의 미래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가면 소재 호은2농장은 재래식 돈사를 인수해 150두를 일괄 사육했으나 계획성 없는 구조로 농장 운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방식의 돈사를 신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은2농장의 새로운 시도는 그동안 축산악취로 이웃 주민과의 갈등을 겪어온 축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호은2농장은 외부 건축물이 마치 박물관이나 관공서와 같은 느낌을 짓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내부에도 중앙 집중 배기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돈사 구석까지 공기 흐름이 정체되지 않고 일정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으로 ‘축산=악취’라는 공식을 깨뜨려 인근 지역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호은2농장은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온도, 습도, 공기 순환 등을 유지하고 조절할 수 있다. 나아가 분만사와 임신사의 효율적 에어컨 사용을 위해 한여름에도 최소한의 환기량을 갖고 80%의 정화 능력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독특한 설비 이외에도 호은2농장은 종돈을 직접 관
제주에 유전적 능력이 우수하고 외모 심사까지 거친 외국산 씨돼지 100마리가 도입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씨돼지 개량·증식 보급을 위해 능력이 검증된 캐나다산 씨돼지 3품종 100마리를 들여온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랜드레이스 30마리(암 20·수 10), 요크셔 50마리(암 40·수 10), 두록 20마리(암 10·수 10)다. 특히 도는 이번 씨돼지 도입을 위한 현지 선발·검수에 직접 참여해 유전적 능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외모 심사를 거쳐 최종 도입 씨돼지를 확정하게 된다. 번식 능력과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한 선발 과정과 질병 검사 등을 거쳐 5월 중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