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는 내년 슬로건으로 ‘All ways Chunhajeil’로 정했다. 이는 ‘언제나 천하제일사료와 함께’라는 뜻과 ‘모든 길은 천하제일로 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는 지난 16일 ‘2022 사업전진대회’를 통해 이같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전국 각 사업장에서 개별로 화상 시스템에 접속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참여자 및 발표자 외에도 전사 임직원들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함께할 수 있어 온택트 행사의 의의를 갖는다. 전진대회는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과 경영전략을 논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한 힘찬 의지를 확인하고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천하제일사료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른데, 깊은 책임감으로 사업전진대회의 열기를 더해갔다. 올해 천하제일사료는 4월 1일 권천년 사장 취임 이후 역동적인 조직개편, 가치관 재정립 활동과 더불어, 6월 6 POLE PROJECT 성공과 11월 창사 이래 최고 월 판매톤수 기록을 달성하며,
말레이시아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등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레이시아 농업부가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에서 ASF가 발생했음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 언론이 자국 내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자 발생국에 준하는 선제적 국경검역 조처를 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여행객은 불법으로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현지에서 돼지 사육농장과 축산시설 등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햄·소시지 등의 축산물을 휴대해 입국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으니 국경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신생기업 하이어 스테이크서 개발 성공 배양육 2010년대 이후 30여업체 개발 경쟁중 세포를 배양해 만든 삼겹살이 개발됐다. 영국의 신생기업 하이어 스테이크(Higher Steaks)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삼겹살과 베이컨 조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물육 제조업체 임파서블 푸드가 올해 초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식물육 돼지고기를 발표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뉴에이지미트 등 일부업체가 배양육 소시지 시제품을 만든 적은 있으나 실제 동물 세포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만들어낸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의 배양육 기술 개발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쇠고기 스테이크나 패스트푸드점의 단골 메뉴인 닭고기에 집중돼 왔다. 동물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은 2010년대 이후 30여개 업체가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에 운영 중인 ‘축산환경 개선의 날’ 참여 농가가 한달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참여 농가가 4월말 1만3000여 농가에서 지난달 27일에는 2만4000여 농가로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날이 되면 전국의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소독·방역과 구서·구충을 통해 가축질병 발병을 막는 활동을 하게 된다.<사진> 농식품부는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보 마을방송 문자발송 언론홍보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들은 소독 방역 작업 후 구체적인 실적을 지자체에 제출한다. 또 수요일엔 방역 취약지역인 도축장, 전통시장, 소규모 농장 등 약 2만2000여개소에 농축협 공동방제단(540대)과 지자체 소독차량(328대)을 활용해 소독과 구충작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에서는 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을 이용해 소독과 함께 매개체(쥐·파리·모기·해충 등)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주 수요일)이 확대 운영되면서 축사 내 소독·방역 및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축산농가들이 사료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의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14일 조사한 미국산 옥수수의 국제 가격을 보면 13일 기준 t당 가격은 192~196달러로 지난해 평균 200~205달러는 물론 지난달 평균 205~210달러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있다.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OPEC 등의 감산 합의 속에 국제유가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옥수수를 이용해 만드는 에탄올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육가공 공장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사료 원료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남미산 대두박이나 사료용 소맥도 비슷하다. 남미산 대두박의 지난 13일 국제가격은 t당 352~357달러로 지난해 평균 가격(375~380달러)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있다. 미국 등의 육가공 공장이 잇따라 폐쇄하면서 나타나는 대두박 수요 감소 우려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료용 소맥 역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수확량 증가 전망에 따라 최근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돼지 사육두수가 전분기 대비 7만2000마리 줄었다. ASF 여파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작성·발표한 ‘2020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120만8000마리로, 전분기(1128만 마리)보다 7만2000마리(-0.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ASF가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사육 돼지의 살처분이 집중됐던 시기였다. 그 당시 사육두수는 전분기 대비 43만3000마리(-3.7%) 줄었었다. 최악의 구제역 사태가 있었던 2011년 1분기(-28.8%)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ASF로 인해 대대적인 살처분이 이뤄진 이후 아직 농가에서 입식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며 “ASF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의 추가 발병이 멈추기 전까지는 양돈농가의 재입식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사육두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9000마리(0.1%) 소폭 증가했다. 비육돈 사육두수가 지난해 3월(316만 마리) 대비 올해 3월(318만8000마리)에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흑돼지의 유두수와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돼지의 유두 수는 포유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형질 중 하나이며, 어미의 산자 수와 관련이 있어 양돈 산업에서 선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선행 연구로 제주흑돼지와 랜드레이스 교배집단에서 유두 수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BRMS1L임을 확인했다. BRMS1L은 돼지의 7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특정 영역의 염기가 G 또는 A인 단일염기다형성(SNP)에 따라 유두수가 변화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Livestock Science’에 게재됐다. 제주흑돼지의 포유능력을 개량하기 위한 추가 연구에서 재래흑돼지와 랜드레이스의 BRMS1L 유전자형(A/A, A/G, G/G)에 따른 유두수를 비교했다. 제주흑돼지의 BRMS1L 유전자형은 G/G형이 가장 많았다. 유전자형에 따른 유두 수는 각각 G/G형 13개, A/G형 13.9개, A/A형이 15개로 나타났다. 반면, 개량종인 랜드레이스는 대부분 BRMS1L 유전자형이 A/A형이었으며, 유두 수는 14.5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흑돼지 개량에 BRMS1L 유전자형이 A/A형인 마커를 적용하면 유두 수를 효과적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0년 상반기 ‘우수 종축업체 인증’ 서류 신청을 3월 말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은 정액 등 처리업체, 씨돼지 농장, 씨닭 농장 등을 대상으로 씨가축, 시설, 위생·방역 등에서 일정 기준 이상인 곳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신청 자격요건은 우선 정액 등 처리업체는 최근 1년 이내에 8종 이상의 전염병이 발생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정액 품질을 기록·관리해야 한다. 씨돼지·씨닭 농장은 위생 방역 사항 외에도 일정 사육마릿수 이상 씨가축을 키우고 있어야 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 또는 경력자를 고용하고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곳은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해야 하며 서류 검토와 현지실사 후, 우수 종축업체 인증위원회 심의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 경북과 충남의 정액 등 처리업체 3곳을 우수업체로 인증해 우수종축업체는 우수 종돈장 17곳, 우수 종계장 5곳,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 23곳을 포함해 총 45곳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생산 능력이 우수하고 질병 없는 씨가축을 보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