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생기업 하이어 스테이크서 개발 성공
배양육 2010년대 이후 30여업체 개발 경쟁중
세포를 배양해 만든 삼겹살이 개발됐다.
영국의 신생기업 하이어 스테이크(Higher Steaks)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삼겹살과 베이컨 조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물육 제조업체 임파서블 푸드가 올해 초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식물육 돼지고기를 발표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뉴에이지미트 등 일부업체가 배양육 소시지 시제품을 만든 적은 있으나 실제 동물 세포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만들어낸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의 배양육 기술 개발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쇠고기 스테이크나 패스트푸드점의 단골 메뉴인 닭고기에 집중돼 왔다.
동물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은 2010년대 이후 30여개 업체가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