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도 ‘돼지빌딩’이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다층형 양돈 시설 도입에 대한 움직임이 나오면서 베트남 현지에도 이른바 ‘돼지빌딩’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은 최근 총리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남서부 떠이닌성(Tay Ninh)에 인공지능(AI) 다층형 양돈 시설을 건설하자는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환경부 차관은 “다층형 집약형 양돈 시설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축산 모델로, 각 돼지 체중에 따라 필요한 양 만큼의 사료를 자동으로 조절해 공급하고,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각종 병원균을 사전 탐지해 살균 및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양돈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 양돈 시설은 기존 돼지 축사에 비해 토지 면적을 크기 줄일 수 있고, 부지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4.3배 줄일 수 있다. 또한 1인당 관리 두수는 2000마리로 인건비 또한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국민 1인당 연간 돈육 소비량이 36kg 이상인 세계 4위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이번 돼지 빌딩 도입에 대한 주장은 현지 양돈 대기업인 BAF농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조합원,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을 향상시키고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조합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사업을 마련,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 조합원 자녀 19명에게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상용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에게 양돈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세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자 장학금 지원사업을 매년 해오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훗날 지역사회와 양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료영업본부 전 직원 모여 팀워크·성과 공유 영업 성공사례 발표로 현장 노하우 확산 도모 하반기 컨설팅 영업 강화…고객 접점 확대 예정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사료영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We 進 Together!’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료 원료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가축 관리 어려움 등 축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인 ‘We 進 Together!’에는 이처럼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돌파구를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료영업본부 전 구성원과 유관 부서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영업 성공사례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각 사업부를 대표해 추천된 6명의 영업사원이 △신규 대리점 개설 △조직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는 체육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상반기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강원도가 농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 효과 △노력도 △협업 정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강원도는 뛰어난 가축질병 통제력과 선제적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전국 최대 야생멧돼지 서식지이자 철새도래지(전국 4위)라는 고위험 여건 속에서도 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확산을 단 한 건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성과는 △실시간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표준 매뉴얼 정착 등 과학적 기반의 방역체계와 함께 △수의직 직급 상향을 포함한 창의적 제도 개선이 뒷받침한 결과다. 이는 강원도가 단순한 방역성과를 넘어 제도 혁신까지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수상은 선제적인 제도 개선과 과학적 방역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청정강원의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5일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경남 고성군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범농협 차원의 노력으로, 김해시에 본점을 둔 부경양돈농협과 경남 고성 소재 고성농협이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김해시와 고성군에 각각 1000만원씩 기탁하는 ‘상호기부’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탁식은 양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고성군청과 김해시청을 각각 방문해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정신을 함께 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부경양돈농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 하남서 열리는 한돈체험 러닝 행사 운동후 회복에 좋은 한돈 도시락 무료 이하평 축하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 준비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8월 1일(금)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https://handonrun.com)’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일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에너지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양돈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자 제과·제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빵·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에 7일간 급여했고, 같은 기간 돼지 분뇨를 수거해 에너지와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당 3965~4074㎉로, 옥수수(3987㎉)와 견줘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0%로, 옥수수(8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농진청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애니멀스(Animals)’ 3월호에 게재됐다. 조규호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일부 사료 제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제과·제빵 부산물 원료의 영양소 가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해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옥수수를 대체할 부산물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면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영암군이 최근 농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는 총 87억4000만원의 예산 규모로 하루 95톤 규모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10% 퇴비 △80% 액비 △10% 여과액비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이다. 특히, 여과액비는 사철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말 현재, 영암군 양돈농가는 29호로 9만2516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다.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건축단계부터 악취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도축검사 업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 안내서인 ‘검사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검사원 가이드북’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축검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검사원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축장의 공정특성, 주요 검사동선, 특이사항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북은 도축검사 과정 중 해체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주요 도축병변 사례, 시료 채취 절차, 실험실 검사와 관련된 후속 업무 및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조치까지 폭넓게 담았다. 따라서 검사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기본 요소이며 그 출발점은 도축검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과학적인 검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가이드북 한 권으로 누구나 도축검사 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역본부는 이번 가이드북을 현장
중국의 한 카페가 돼지 내장을 커피에 섞어 판매했더니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소도시인 장유(江游)의 한 카페가 개발한 새롭고 독특한 커피 메뉴를 소개했다. 삶은 돼지곱창을 우려서 나온 국물을 라떼와 섞은 음료인데 꼬챙이에 끼워진 곱창이 같이 제공된다. ‘곱창 커피’는 현 커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컵에 32위안(약 54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입문 단계, 중간 단계, 고급 단계 등 3가지 옵션이 주어진다. 단계가 높을수록 곱창 맛이 강하게 난다. 실제 ‘곱창 커피’를 마셔 본 이들은 커피가 마치 ‘소금 치즈’처럼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고 전했다. 이달 초 이 커피가 입소문을 타자 해당 카페는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카페 손님의 80%는 ‘곱창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다. 사실 이 카페가 ‘곱창 커피’를 고안한 데에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카페가 있는 중국 장유시는 돼지 내장 요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