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2일 중동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었다. 9월 15일부터 이전 개점해 영업 중인 중동지점은 대구수성골드클래스 상가동 3개 호실(대구 수성구 수성로 185)에 위치했다. 고객들에게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본점과 지점 5곳, 한돈프라자 및 판매장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10월엔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을 달성한 지 불과 2년 만에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중동지점 이전은 고객들의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중동지점 이전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조성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양돈농협 강정원 조합원(연암산종축 대표)이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한돈농가 중 유일하게 강 조합원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발된 20쌍의 부부 농업인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했다. 강 조합원은 1995년 양돈업에 첫발을 디딘 이후 약 30년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돈산업의 산증인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도입하는 등 현대 양돈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강 조합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1995년 처음 양돈업에 뛰어들어 질병과 가격 파동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뜻깊은 새농민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항상 어려운 시기에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방승희)와 가족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가족에게 가장 먼저 공을 돌렸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합원을 위해 노력해 준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이제만 조합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새농민회 회원의 자격에 누가 되지 않
경남도는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를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농협의 25kg 기준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12월 1만6476원에서 지난 9월 1만5639원으로 837원(5%)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로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축산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신청 기한을 기존 지난달 18일에서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연말까지 총 220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각 시군과 축산단체에 이번 조치 내용을 안내하고, 축산농가가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용식 뽀식유랑단 및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한돈시식 부스를 비롯한 영동 특산물 홍보부스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비건(식물성) 식품에 ‘버거’, ‘스테이크’, ‘핫도그’ 등 육류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를 표기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8일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입법기구인 유럽의회에서 식물성 식품에 육류 관련 단어 명기를 금지하는 법안이 이날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추후 EU 회원국들이 협상을 거친 후 법안이 최종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고기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제품에 ‘스테이크’, ‘소시지’, ‘버거’ 등의 육류 관련 명칭 사용이 금지된다. 해당 법안은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전통 축산업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나왔다. 법안을 발의한 프랑스 공화당(LR) 소속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유럽의 축산업을 제대로 인정해 주자는 차원에서 발의했다”며 “식물성 식품 자체를 금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육류 고유의 명칭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0월 1일 한돈데이를 맞아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의 보급 확대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은 한국 재래돼지 혈통을 계승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우리흑돈은 상업형 돼지인 ‘LYD’(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의 삼원 교잡으로 국내 양돈 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육되는 상업용 품종)와 동일 사양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색·풍미·다즙성·연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겹살의 지방 성분 분석 결과 우리흑돈은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풍미가 개선됐다.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은 20.35로 상업형 돼지(23.06))보다 낮았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메가-3 비중이 커져 영양학적으로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23년 29.6㎏에서 2024년 30㎏으로 늘었다. 돼지는 2024년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우리흑돈은 올해부터 일부 대형마트에 입점해 그동안 온라인·직판 위주로 이뤄지던 유통이 상시 판매 체계로 확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도드람엘피씨가 도드람 제품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청미천 둔치에서 열린 ‘제15회 2025 일죽청미한마당축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안성시와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일죽면주민자치위원회, 일죽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단,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등이 함께해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시장 고유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축산물·농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꾸려졌다. 도드람은 한돈데이를 맞아 지역민에게 도드람한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품질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겹살·목살·앞다리살과 같은 신선육부터 뼈해장국·뼈찜·순대국 등 가공식품까지 30~50% 할인 판매해 지역민의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했다. 또한 도드람은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드람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스티커사진’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이 브랜드 경험과 축제 추억을 함께 간직하도록 했다. 또, 청미천을
전북 익산시가 축산악취 저감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가축 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축산악취를 줄이기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에 신청한 전국 51개 시군구 중 평가 종합점수가 높은 20개 시군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익산을 포함한 3개 시군이 선정됐다. 국비 포함 총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하게 된 익산시는 축산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축산 농가와 시민이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돼지농가에 분뇨가 쌓이지 않도록 순환시켜 냄새를 크게 줄이는 ‘액비순환시스템’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왕궁 대규모 축산단지를 전면 매입·정비해 악취 발생지를 없애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아있는 개별 농가의 악취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도시 전역에 냄새 걱정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만들고 농가 역시 친환경적인 분뇨 관리로 축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세종시 아름동 인근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역본부와 축평원의 4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아름동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부유물을 정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구제역(FMD) 청정 인증에 이어 2029년 돼지열병(CSF)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는 총 87억5900만원(국비 41억8400만원·도비 45억75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청정화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청정화 계획은 4단계로 추진된다. 도는 2025~2026년 청정화 기반을 구축하고 2027~2028년 상반기 청정화를 확인한다. 이후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청정화 달성 단계를 거쳐 2030년 이후에는 청정화 유지 단계로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내년까지 ‘E2마커 사독’(돼지열병 바이러스의 E2 단백질만을 이용해 만든 백신) 백신 접종을 유지한 후 위험성 평가를 통해 2027년부터 백신 접종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항체양성농가 28개소의 모돈 8000여 마리를 일제 검사해 양성개체를 조기에 색출·도태하는 ‘제로화’ 전략을 추진한다. 도는 2028년 하반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과학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9년 5월 총회에서 청정화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다른 지역에서 54건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