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ASF 발생지 환경조사를 지난 3일부터 실시에 들어갔다.
이번 환경조사는 최근 ASF가 발생한 10개 시군 농경지·매몰지·하천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3주간 이뤄진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여름철엔 43개 지점에서 하천수를 조사하고 댐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유입되지 않는지 감시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 시 훼손되거나 유실될 우려가 있는 매몰지 136곳도 점검한다.
방역에도 ASF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연도별 ASF 발생 시군(누적)을 보면 2019년 3곳, 2020년 11곳, 2021년 23곳, 2022년 32곳, 올해는 지난달 31일까지 37곳으로 증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