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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ASF 현장방역 강화

돼지 생축 분뇨정액 반출입 금지지역 춘천·가평 추가

매주 1차례 도내 모든 양돈농가 관리실태 점검

 

충남도는 최근 강원도 춘천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현장 방역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위험지역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돼지 생축과 분뇨, 정액에 대한 반출입 금지지역에 강원 춘천, 경기 가평을 추가했다.
충남도의 돼지 반출입이 금지된 지역은 경기·강원 1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충남도는 거점 소독시설 운영비를 증액하고, 매주 1차례 도내 모든 양돈농가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방역도 강화했다.
소독 차량 123대를 투입해 농장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156개 양돈 농가 주변으로 울타리를 신속히 설치할 방침이다.
1200여 농가에서 전국 돼지 사육두수의 21%인 240만마리를 사육하는 충남도는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ASF 바이러스는 언제라도 조그마한 틈만 있으면 유입될 수 있다”며 “외부인·차량 통제, 농장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