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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

중 G4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수공통전염병 추가 관리 필요

대한수의사회, 선제적 대응 주문

중국의 ‘신종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감염 우려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며, 팬데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수의사회의 입장이 나왔다.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교수, 전북대)는 이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위원회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됐다는 증거가 없고 항체 양성환자의 임상 증상에 대한 내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무리가 있다”면서도 “다만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의 국내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 국내에서 진단된 검체의 재조사, 국내 돼지에서의 모니터링 검사 진행 등 선제적 예방 조치와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방역 당국에 요구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생돈 수입 금지 및 수입 돼지에서의 G4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 추가 등 검역 조치를 유지,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만약 이 신종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최근 코로나19와 구제역 및 ASF 등의 질병 대응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돼지 사이 및 돼지끼리의 전파 등에 대해 생활방역 및 차단방역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