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여름철 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분변, 토양 등에서 환경 시료 검사를 확대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우선 하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한강, 임진강, 한탄강 등 접경지역 주요 하천 및 지류 하천 18곳에서 환경 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또 주요 발생지역 내 환경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토양 등 환경 시료를 조사한다.
아울러 무더위로 인해 파리·모기 등이 많아짐에 따라 곤충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 전파 감시를 강화한다.
조사지역은 파주, 연천 등 2개 시군에서 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검사 주기도 월 1회에서 2주 1회로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바이러스 오염이 확인되면 즉시 소독하는 등 추가 확산이 없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