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15일간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진단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구제역 정도관리 검사는 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에 따라 정밀진단기관이 일정한 수준의 구제역 검사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진단 및 혈청예찰 등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최종평가에서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관련해 평가대상기관은 구제역 의심 상황을 가상한 시나리오에 대해 정확한 항원·항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역가의 구제역 항원 및 양·음성 항체시료를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검사 후 △시나리오별 구제역 발생상황 △개체별 감염 여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하는 능력평가에서 모두 ‘적합’한 성적을 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검역본부는 향후 현장 정밀점검 실시 등 보다 표준화된 진단을 통해 질병발생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