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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

김현수 장관 “ASF 피해지역 재입식 시기상조”

기자간담회서 주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ASF 피해 지역의 재입식과 관련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아직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농가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ASF가 어느 정도 안정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ASF는 지금도 상황이 진행 중”이라며 “어제와 그제도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광역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강원도 화천군 광역 울타리 밖에서 포획한 야생 멧돼지에서 이달 9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를 가리킨다.
김 장관은 “우선 바이러스가 나온 지역 울타리 보강을 다시 하고 있다. 확산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울타리를 치는 것도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ASF의 유입 경로에 대해 “여러 가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광범위하게 조사하다 보면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개연성을 두고 하고 있어 ‘여기서 왔다’고 딱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비무장지대도 오염돼 있다”며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여기로 넘어왔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