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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수급위, 올해 돼지가격 3800~4100원 전망

출하두수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
“사육두수 늘리면 힘든 상황 도래”

 

올해 돼지가격은 3800원~4100원으로 전망됐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협의회장 김유용)는 최근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수급위는 협의회에서 작년 9월 국내 ASF 발생으로 올해 출하두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1760만두가 예상되며, 중국 ASF 발생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 시세 상승으로 수입량도 다소 줄은 33만톤~35만톤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소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돈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공한 ‘2019년 돼지 수급·가격 현황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가격 약세에도 불구, 지난해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사육 마릿수는 3월 1120만두, 6월 1131만7000두, 9월 1171만3000두, 12월 1125만6000두를 기록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41만7000톤으로 전망됐다.

 

김유용 협의회장은 “올해 돈가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할 수 있지만, 생산비 또는 그 이하 수준으로 머물 것으로 보여 농가가 섣불리 사육두수를 늘리면 힘든 상황이 도래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돈팜스에서도 2020년 출하두수를 1760만두로 전망했다. 매년 2.5% 수준 출하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 살처분된 44만두가 반영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