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육류 소비량이 쌀을 앞지른 가운데 가장 많이 먹는 육류인 돼지고기의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3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60.6㎏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자 쌀 소비량(54.6㎏)을 초과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육류 소비량 가운데 절반은 돼지고기(30.3㎏)가 차치했는데 최근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돈자조금 측은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을 필두로 목심, 갈비, 앞다리·뒷다릿살 순으로 집계됐다”며 “우리돼지 한돈에 대한 수요는 특수부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돼지 한 마리당 1㎏도 안 되는 희귀 부위이자 색다른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종류를 살펴보면 볼살, 뒷머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토시살, 등심 꽃살 등 다양하다. 우선 볼살은 돼지머리 볼 부분의 연하고 쫄깃한 부위로 지방이 거의 없어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다. 규격돈(96~120㎏) 한 마리 당 약 200~300g 밖에 나오지 않는다.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꼬들살이라고도 불리는 뒷머리
이중고 직면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 동원 “사업 환경변화 긴물 대응…든든한 버팀목 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날 사업추진 전진대회는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선서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종대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난
250만마리 사육 양샹그룹과 MOU 농장 부지 10%에 노동 효율 10배 전염병·악취없이 대규모 사육가능 충남도가 중국 기업의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장비를 도입하고 노하우를 전달받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양쓰팅 광시 양샹그룹 총회장, 장옌 선전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중국 전역에 80개 지사·자회사를 운영 중인 양샹그룹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광둥성 등 6개 지역에 양돈빌딩을 건설해 돼지 총 25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23만 마리를 사육 중인 충남보다 많다. 기존 농장의 10% 수준의 부지에서 노동 효율성을 10배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양돈빌딩에서는 원스톱으로 돼지 사육·도축·가공이 이뤄지고 외부와 차단하는 방역시스템 등이 가동돼 전염병 확산과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첨단 미래형 돈사로, 충남도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의 하나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양샹그룹의 자회사인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장비를 활용해 양돈빌딩 자동화·지능화 플랫폼
한돈자조금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삼겹살을 더욱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먼저, ‘삼겹살 1+1 꾸러미’(1㎏+1㎏)를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돈 특판’을 이달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3월 2일과 3일 충북 청주시 삼겹살 거리에서 각각 진행한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이달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삼겹살, 목살, 앞다릿살 등을 50% 할인한다. 전국 한돈 인증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1인분 추가 서비스’, ‘부위별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한다.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 목살 등을 100g당 500원씩 할인한다. 전국 중소 마트, 식육점, 편의점 등 900여 매장에서도 삼겹살, 목살 등 한돈 전 부위 가격을 20% 이상 낮춘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삼겹살은 우리 국민에게 의미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를 활용해 영양 가득한 우리 돼지 한돈으로 더 많이 즐기면서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사료구매자금 상환유예 전 축종 적용 등 축산예산의 조속한 추경편성을 해달라.”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갖고, 여야 협치를 통한 농정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연합회는 시급한 농정현안으로 △농업예산 확충 및 추경편성 △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직불제 확대·개편 △FTA 피해보전 일몰연장 및 농축산물 무관세 수입확대 중단 △이상기후 대책 마련 △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 및 배정방식 변경(상시배정)을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단에 건의했다. 정희용 의원(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은 “농업인단체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농민들의 민생문제에는 여야가 다를 수 없으며 공손한 마음으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그간 농민 민생문제는 여야 협치에 의해 해결해 온 만큼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해달라”며, “지난해 국회에서 반영되지 못한 생산비 지원예산, 쌀값안정 예산, 축산예산 등에 대해 조속한 추경편성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돼지 1+등급 출현율 2.5%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돼지·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5%p(포인트), 2.0%p 향상됐다. 축평원은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월 1일부터 조합원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 리뉴얼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최신 영양학 연구와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해 단백질 축적률을 높이고, 이유 후 폐사율을 줄이며, 사료 기호성을 향상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선점을 적용했다. 최근 양돈업계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생산비 증가, 질병 유입,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일부 농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돈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성장 속도 둔화, 출하 지연, 도체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신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맞춰 근육 성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미노산 조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장 건강을 강화하는 ‘Tight Junction’ 개선 기술을 적용해 이유 후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덕분, 한돈 부위중 삼겹살 인기 가장 높아 삼겹살데이 맞아 전국 유통사, 한돈몰 등에서 3월까지 할인행사 ‘고기는 살 안찜’,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고기에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꿀 조합이에요’ 등 듣기만 해도 웃음 짓게 하는 이런 유행어들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잘 드러낸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특히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자 한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이력 정보와 더불어 등급·유통 정보 등 축산 통계를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축산유통 통계누리’를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 5일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유통 통계누리’는 축평원이 운영하던 ‘축산물이력제 데이터랩’의 기능이 확대된 서비스다. 소 이력 데이터에 더해 돼지, 닭, 오리, 계란, 말 등 6개 축종의 사육, 도축, 등급판정, 유통가격 통계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지역 통계, 데이터맵 등 시각화된 통계 정보가 제공돼, 이용자들이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접속하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박병홍 축산원장은 “정책 수립과 연구 추진 그리고 기업의 전략마케팅 과정에서 데이터는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축산유통 통계누리’를 통해 국민들의 축산 데이터에 대한 쉬운 접근과 활용을 가능하게 해 데이터 기반의 축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는 최근 한층 개선된 ‘한돈팜스 앱’을 선보이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 이용자들을 위해 농장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고도화작업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향상된 한돈팜스 앱은 사용자들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교배 △분만 △이유 △임신사고 △도폐사 등의 사육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돼 한돈농가의 핵심 관리 항목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한돈 관련 전산 관리업무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돈자조금은 기존 한돈팜스의 필수기능만을 골라 담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는 물론, 네팔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등 3개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사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병석 한돈미래연구소 부소장은 “한돈팜스 앱 서비스를 통해 한돈농가의 농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돈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팜스 앱은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