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에 이어 14개 사료가공 조합과 사료협회 회원사 등이 가격 인하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료협회에 속한 11개 대기업 중 7곳이 참여하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돈용 배합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A업체는 지난달 28일 가격을 ㎏당 14원 인하한 뒤 이달 11일에도 추가로 11원을 내렸다. 주요 업체들이 축종별로 적용 시점을 달리해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부 양돈사료 업체는 농협보다 더 높은 인하율을 적용하는 등 업계 전반이 축산농가 지원에 힘을 모으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당 672원으로 전월 대비 4원 낮아졌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영향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8일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당 12원 낮췄다. 국제 곡물가격 고공 행진과 환율 급등에 수해까지 겹쳐 삼중고에 빠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인하 시점을 2개월 이상 앞당겼다.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당 400~500원대를 유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곡물 수급 위기가 고조되면서 6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에는 ㎏당
소리·영상정보 활용 돼지호흡기 질병 탐지 프로그램 AI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분석…건식·보식기침 구분 ㈜팜스코가 돼지 호흡기질병 탐지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팜스코는 최근 중부공장(안성)에서 ㈜인포벨리코리아와 공통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소리와 영상 정보를 활용한 돼지 호흡기 질병 탐지 프로그램’의 개발에 관한 것이다. 양사는 협의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명칭을 농장의 소리를 듣겠다는 의미로 ‘팜소리’로 정했다. ‘팜소리’는 돈사 내 돼지 소리를 분석해 초기단계 호흡기 질병 발생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현재는 프로그램 단계이나 이후 기기 등으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장점이며, 건식기침과 복식기침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팜스코에 따르면 ‘팜소리’ 연구는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그 첫째가 호흡기 질병 연구를 통한 대한민국의 이유 후 육성률 및 MSY 향상이 전망된다. 둘째는, 축산 및 양돈 업계에 혁신적인 IT 기술의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팜스코의 고객 및 팜스코 바이오인티의 성적 향상 및 사료 판매
비료 종류별 최대 살포량을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비료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한돈업계가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개정안이 통과·시행될 경우 화학비료 대비 가축분 퇴비·액비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해수위원회, 전북 김제부안)은 지난달 29일 비료별 최대 살포량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의안번호 2124053).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비처방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이번 비료관리법 개정 발의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며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돼 처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택 의원의 개정 발의안은 비료관리법 19조의2(비료의 관리 및 신고 의무) 3항 후단 조항 신설을 통해 기존 시행규칙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1000㎡ 당 3750kg 조항을 비료의 성분별 질소함량 차이를 고려해 비료 종류별 단위 면적당 연간 최대 살포량을 규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화학비료의 질소 함유량은 45% 이상, 가축분 퇴비는 1~2%, 가축분뇨 발효액은 0.1~0.2%로 비료 종류별로 질소 함유량에서 큰 차이를 보임에도, 그간 비료관리법 시행규칙은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한국사료협회, 대한수의사회와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사료분야 유관 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초연구 및 현장 실증 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국내 사료관리법 제도개선 협력 △사료 품질 및 안전성 검증 등 기초연구 협력 △반려동물 먹이(펫푸드) 개발 분야 연구 협력 및 자문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공정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가축 또는 반려동물의 영양 사양, 사료 및 사양기술 개발, 보급 등을 위한 연구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사료협회는 사료 생산, 공급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축산식품의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친환경적 사료를 생산하고자 2022년에 부설 사료기술연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진료, 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검역과 방역, 식품 안전 및 동물의 복지 등 다양
美 긴축 지속여부 등 향후 불확실성 확대 전망 “환율 변동성 확대, 농가 생산비 부담에 직결”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21일 서울 성내동 본사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4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긴급 개최했다.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1342.6원으로 지난해 11월 23일 1351.8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원달러 환율이 1264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한 달 사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환율 상승세가 계속되자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긴급히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임직원을 비롯해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 권아민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경제 동향과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한 뒤 농협사료의 외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지속 여부, 중국 부동산 채무불이행 위기 및 경기 침체 우려, 유럽중앙은행(ECB) 및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기조 및 우리나라의 경제지표 등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환율 변동성 확대
농협사료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 기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데 이어 이달 28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고점 대비 9.3% 인하한 가격이다. 올해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76만2000톤 중 지난해 농협사료 시장점유율(17.4%)을 반영해 인하율이 결정됐다.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 1337억원 이상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사료가격 인하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최근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와 축산농가는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사료업체들도 조기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경영이 어려워진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앞서 두차례에 걸친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료가격 추가 인하
고온기 육성 비육돈에 4% 함유사료 8주 급여시 일당증체량 6.84% 향상, 출하 기간 3.1일 단축 장 투과성 최대 10.5% 개선…질병 위험도 낮춰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돼지 사료에 ‘사탕무박(비트펄프)’을 섞어 급여함으로써 비육돈의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은 최대 30%까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장 세포의 손상으로 영양소 이용효율이 낮아져 생산성마저 떨어지기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사탕무박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섬유질 함량이 높아 어미돼지(모돈)나 반려견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섬유질 중에서도 식이섬유,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미돼지뿐만 아니라 육성?비육돈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연구진은 육성·비육돈을 대상으로 고온 환경(30~34도)에서 8주간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 뒤 급여하지 않은 집단과 성장성적을 비교했다.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했을 때, 육성·비육돈의 일당증체량이 6.84% 향상
기후 온난화에 따라 여름이 더욱 무더워지고 습해지는 하절기 기후 속에서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하절기 보강 전략으로 ‘쿨팁! COOL TIP!’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더욱이 올 여름 많은 비와 이로 인한 높은 습도로 가축들은 더욱 심한 더위스트레스를 겪을 예정이다. 여름철 더위스트레스로 인해 가축들이 섭취량 저하, 증체 저하, 스트레스 증가를 겪고, 이는 곧 농가에게 생산성과 수익성 악화의 결과를 가져다 준다. 우성사료는 이러한 농가들의 필요에 하절기 사료 보강으로 ‘쿨팁! COOL TIP!’을 진행한다. ‘쿨팁! COOL TIP!’은 이미 5월부터 시작된 하절기 보강에 이어, 본격적으로 더위가 진행될 7~10월에 걸쳐 더욱 강력한 사료 보강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우리 농가들에게 경쟁력 있는 하절기 극복과 함께 Cool Tip만큼 시원한 아이디어로 다가갈 예정이다. 하절기 월별 보강될 주요 내용은 △5~6월 증체 보강 △7~8월 섭취량 보강 △9~10월 섭취 및 증체 보강(아미노산, 에너지, 기호성 제제 등)으로 특별히 이 3가지 컨셉으로 사료가 보강될 예정이다. 하절기 섭취량 저하로 인한 증체 저하에 앞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5~
올 여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흥성사료(대표이사 정재윤)가 하절기에 예상되는 생산성 저하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종별로 최적화된 기술이 접목됐으며 특히, 특수 첨가제와 유효 비타민 및 미네랄 강화를 통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전해질 균형, 세포내 삼투압 유지, 기호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성사료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품질로 보답한다는 사명하에 하절기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가축의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를 위한 보강사료 공급을 실시한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는 농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의 큰 근심거리이다. 특히, 올여름은 전례 없는 폭염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농협사료의 품질보강은 축산농가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농협사료의 이번 품질강화는 축우사료에 복합비타민제 및 향·감미제를 보강하고 양돈?양계사료에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상 기후로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고자 사료 품질보강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