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은 14일간 약효가 지속되는 호흡기질병 치료제 ‘툴라젝트’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썸벧에 따르면 ‘툴라젝트’는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로, 돼지의 각종 세균성 폐렴치료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툴라젝트’는 1회 주사로 14일간 약효가 지속돼 단 한 번의 주사로 세균성 폐렴을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농장직원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내성문제 걱정 없이 호흡기질병 치료에 우수하고, 난치성 폐렴치료 시 최상의 선택약이며, 폐사율 최소화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효능 및 효과=돼지의 흉막폐렴, 파스튜렐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치료한다. ◆용법 및 용량=돼지 체중 40㎏당 본제 1ml를 이근부에 1회 근육주사한다. 단, 한 부위에 투여하는 주사량이 2ml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저장방법 및 휴약기간=저장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한 실온(1~30℃)에서 보관한다. 휴약기간은 돼지의 경우 33일이다. ◆포장단위=50mL, 100mL
캔사스 주립대학과 연구협약 체결 “이미 연구가 상당부문 진척된 상황”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캔사스 주립대학(Kansas State University)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ASF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백신 개발과 관련해 업체 측은 “단일 사이클 아데노바이러스(SCAd) 플랫폼 기술로,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지 않고도 목적 단백질을 다량 발현할 수 있는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 연구 책임자인 캔사스 주립대학 수의과대학 Waithaka Mwangi 교수는 “본 연구진이 사용하는 SCAd 기술은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백신이 될 것”이라며 “면역을 유도하는 많은 단백질을 동시에 발현할 수 있는 데다 세포성 면역도 유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술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백신 기술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오진식 대표는 “ASF 백신의 상용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안전성’이다”고 말했다. 그는 “SCAd 기술이 차세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최신의 플랫폼 기술임을 확신한다”며 “이미 연구가 상당히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 1200톤(3억원 상당)을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퇴비는 기존의 가루 형태와 달리 고체로 만들어져 이용이 편리하다. 이번 달부터 매달 100톤씩을 1년에 걸쳐 수출한다. 퇴비를 수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특히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는 공급 과잉 상태여서 수출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농장 관계자가 방역수칙 점검·신고 가능 “연내 전국 돼지농장에 모바일시스템 적용”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장 차단 방역 모바일 웹’을 개발·보급해 농장 단위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기존 체계와 다른 부분은 해당 앱의 이용자가 방역 관계자가 아닌 농장 관계자라는 점이다. 농장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각종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신고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모바일 웹에 접속한 뒤 ‘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축사 방충망 설치 여부’ 등을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송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으로 모여든다. 방역 담당자들은 한자리에서 전국 농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연중 무휴인 현장 방역담당자들의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한 조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 가축방역관이나 중앙정부 방역사 등 현장 방역담당자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축산농가는 95곳에 이른다. 특히 ASF는 매일 소독 여부나 시설 점검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업무 피로도가 누적될수록 구멍이 생긴다. 농장 관계자들이 직접 점검인력으로 나서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우선은 시범사업부터 실시한다. 이달부터 AS
ASF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가중 “자돈 이동 어려워 돈방 공실 농가 대다수” 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시급 주장 접경지역 한돈농가들이 고사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17일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한돈협회 이사회에 참석한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 이사들은 ASF 사태 장기화로 접경지역에 있는 한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극심한 상황이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준길 경기북부협의회장은 “경기도 양주와 포천, 강원도 철원 등 접경지역 한돈농가들의 경우 작년 9월 이후 후보돈 입식이 사실상 중단된 후 모돈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돼지 품질 저하를 마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역단위의 이동제한 해제만으로는 후보돈 재입식이 어려운 것이 현실인만큼 전국의 지방방역가축심의위원회가 함께 고민해 접경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의 발병에도 불구하고 농장내 발병이 없는 등 농장단위의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한돈업계가 이를 인정하고, 접경지역 농가들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었다. 이제춘 이사(철원지부장)는
이중 스테인리스 제작으로 사계절 실내온도 완벽 조절 공기 집진 분사 방식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완벽 소독 각종 질병으로 인해 축산농가에 대인소독기 제품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기자재 전문제작업체인 지정산업(주)(대표이사 윤원택)이 최근 개발·보급중인 다목적 ‘대인소독기’가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대인소독기’는 자외선 및 에어샤워 분무소독으로 출입자들의 소독·살균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인소독기’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에 설치된 기존의 대인소독기가 환경에 따른 오염도 및 지속성에 문제를 수반하는 점과 함께 제품의 재질 견고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제품화했다. ◆‘대인소독기’의 특장점=△공랭방식 채택으로 온도조절 가능 △이중 스테인리스 제작으로 사계절 실내온도 완벽 조절 △장비 내 600W 히터 장착 온도조절 0~100℃까지 조절 가능 △공기 집진 분사 방식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완벽 소독 △HACCP 적용에 가능한 액상형 손 소독기 사용 △공랭식 공법 적용으로 사후 A/S 및 수리 용이 △자동 센서에 의한 작동 장치 윤원택 대표는 “제품 내부설계 시 공랭식 원리를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인 청주 서문시장이 한돈인증거리로 업그레이드 된다.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최근 시장 안 고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한돈자조금과 한돈인증거리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한돈인증업소가 있지만, 한돈인증거리가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증으로 삼겹살거리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업소가 한 곳도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상인회와 한돈자조금은 최근 2개월여 동안 한돈인증거리 지정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상인회는 최근 충북한돈협회와 협약을 한 데 이어 도드람한돈과 공동구매 협약을 했다. 상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삼겹살 가격을 낮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도드람한돈이 공급하는 삼겹살은 1만원(1인분·200g)에 판매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시민에게 우수한 품질의 삼겹살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한돈 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마철 접경지역 하천통해 바이러스 농가확산 우려 ‘바이러스 최후 보루는 개별농장’…방역수칙 준수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한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농장 단위 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여름철 사육돼지의 ASF 발생을 빈틈없이 예방하기 위해 ‘7~8월 ASF 농장 단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야생멧돼지의 ASF 양성 개체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봄철 출산기에 태어난 멧돼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무리 생활을 하는 멧돼지 간 전파와 주변 환경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인해 어린 멧돼지에서 감염이 확인되는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오염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해 바이러스를 철저히 제거하고 농장 차단 방역을 공고히 하면서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야생멧돼지 양성 개체 발견지점 일대와 접경지역 하천 주변 도로·제방, 출입 차량·사람 이동로, 발생지역-완충지역 및 완충지역-인접 시군간 연결도로, 전국 양돈농가 주변과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추진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에 운영 중인 ‘축산환경 개선의 날’ 참여 농가가 한달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참여 농가가 4월말 1만3000여 농가에서 지난달 27일에는 2만4000여 농가로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날이 되면 전국의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소독·방역과 구서·구충을 통해 가축질병 발병을 막는 활동을 하게 된다.<사진> 농식품부는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보 마을방송 문자발송 언론홍보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들은 소독 방역 작업 후 구체적인 실적을 지자체에 제출한다. 또 수요일엔 방역 취약지역인 도축장, 전통시장, 소규모 농장 등 약 2만2000여개소에 농축협 공동방제단(540대)과 지자체 소독차량(328대)을 활용해 소독과 구충작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에서는 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을 이용해 소독과 함께 매개체(쥐·파리·모기·해충 등)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주 수요일)이 확대 운영되면서 축사 내 소독·방역 및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
중국이 ASF로 개체수가 급감한 돼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대도시 인근에 기업형 돼지 농장을 대거 건설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가 ASF로 돼지 숫자가 급감한 후 환경보다 식량 안보를 더 우선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도시 근교에 11개 기업형 돼지 농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난징시, 저장성 등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상주인구 2000만명 이상인 베이징시는 오는 2022년까지 관내 돼지고기 수요의 10분의 1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매년 89만마리의 돼지를 생산해야 한다. 이는 작년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중국은 자국민 수요를 맞추기 위해 돼지 사육 규모를 ASF가 발생한 2018년보다 2억마리 이상을 더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ASF로 돼지고깃값이 급등한 후 돼지고기 공급을 안정화하는 게 식량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지방 정부들은 모두 돼지고기 최소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