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2일 세종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증기관 인증패(제3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증 서비스는 세종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인증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방역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세종소방서 전문 소방안전강사의 교육 지도 아래 △성인, 유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 법 △화재대피 교육 등 ‘세종시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증기관’이 되기 위해 전직원 68명이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인증패 수여식 행사에는 위성환 본부장과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이 참석했고 기관소개와 인증패 수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방역본부는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정책에 동참하는 일환으로 소속 직원들의 응급처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강사 18명을 자체 양성, 사업장별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100% 심폐소생술 교육을 달성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의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고, 유전자원을 확보해 향후 양 기관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함이다. 세계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을 7개의 풀로 구분하는데 한국과 동남아시아는 ‘풀 1’, 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등은 ‘풀 2’에 속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특히 구제역과 럼피스킨병, 가성우역 등 새로운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 등이다. 검역본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방글라데시 축수산부 산하 중앙질병연구소(CDIL)와 구제역 등의 동물 질병 대응을 위해
충남도의회 이연희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열린 회의에서 ‘동물용 폐의약품 처리시스템 마련’을 주장했다. 농식품부 축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농가 수 및 사육두수 등이 타 시도에 비해 압도적인 상위권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2021년부터 주요 가축(돼지·닭 등) 전염병 예방 백신 사업을 추진, 사업비는 평균 44억원이며 백신 투여 가축은 약 2억7000마리다. 이 의원은 “해마다 축산농가에서는 백신 투여 후 공병 및 주사기 등 어마어마한 동물용 폐의약품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물용 폐의약품에 대한 배출, 수거 가이드라인이 없어 농가에서는 이를 일반생활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충남에서 유일하게 서산시만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용된 동물용 폐의약품 수거·처리를 지원해 환경오염과 전염병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15개 시군의 동물 폐의약품 수거 현황을 분석해 생활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가 농식품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인 ‘에이(A)-벤처스’ 제64호 기업으로 ㈜딥플랜트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딥플랜트는 AI(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까지도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딥플랜트는 한돈·한우의 기간에 따른 △연도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부위별로 구축하고, AI를 통해 숙성에 따른 맛, 식감 등을 분석·예측한다. 또 분석한 육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 기술인 딥에이징을 통해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킨다. 이러면 육류의 맛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숙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딥플랜트는 이렇게 숙성한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및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작년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싱가포르 ‘스위치 슬링샷(SWITCH Slingshot)’에 참여, 4700여개 참여 기업 중 최고 50위권(Top50)안에 선발된 바 있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는 “현재 식육 산업의 가장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공주 한옥마을에서 ‘2024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드람양돈농협의 후계자들과 부모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돈 후계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드람은 매년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후계자들과 창업 농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조합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양돈 2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대 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52명의 후계자와 부모가 참여해 이틀간 준비된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후계자들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박광욱 조합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특별히 준비된 깜짝 영상에서는 1세대 조합원과 2세대 후계자들이 진솔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양돈 승계 핵심 노하우’라는 주제 아래 특강을 진행했다. 가업 승계 중에 있는 조합원들에게 구체적인 상속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바
제주시는 가을철 액비 살포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축분뇨 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적정 액비 살포로 발생하는 악취 불편과 지하수·토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 처리업체 19곳과 액비 생산 가축분뇨 배출시설 8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가축분뇨 수집·운반차량 적정운영 여부 △미부숙 액비살포 등 기준 준수 △퇴액비 검사기준 준수 △액비 과다살포 행위 △악취저감 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이다. 또한 제주시는 가축분뇨 수집·운반 차량에 설치된 GPS 및 중량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 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미신고 액비 살포와 가축분뇨 불법 배출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수의직 처우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수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시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시켰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달 30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의직 공무원 직급 상향 방침에 따라 지난해 50명 모집 당시, 단 6명에 불과했던 응시 인원이 올해는 18명 모집에 17명이 응시하는 정책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허 회장은 “강원도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축방역관의 전문성을 인정했다. 수의계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확산 차단과 예방 등에 수의직 공무원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충되는 인력으로 가축방역, 질병진단 등 동물방역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단국대학교는 최근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인호 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 교수를 제1호 석학교수로 임명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돼지 박사’ 김 교수는 국내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로 잘 알려졌다.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 교수는 2000년 임용 이후 지금까지 644건의 논문을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스코퍼스(SCOPUS) 저널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모두 포함하면 873편이다. 한국연구재단과 다국적기업을 통해 수주한 연구비는 총 310억원에 달한다. 김 교수가 이끄는 단국대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에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네팔,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과정이 재학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했고, 이중 30여명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충북대, 경북대, 중국사천농대 등에서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단국대는 올해 학문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하는 석학교수제도를 도입했다. 석학교수는 정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이어갈 수 있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인 도드람엘피씨공사가 말복을 맞아 경기도 안성시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가정간편식 삼계탕 1000팩(약 1000만원 상당)을 안성시청에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공춘식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도드람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드람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안성시 장애인복지시설 혜성원이 주관한 ‘아름다운 동행’ 중증장애인 지원 기금 마련 행사에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 또한 통합 신사옥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 내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대표 돈육 브랜드인 ‘허브한돈’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굿브랜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굿브랜드’는 건강소비자연대가 심사하는 것으로 의약학·수의학 교수, 영양사, 요리사 같은 각 분야 전문가가 선정과정에 참여한다. 농축수산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기능성화장품 분야별로 품질이 뛰어나고, 관리체계를 잘 갖춘 브랜드를 뽑는 제도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실사에 나선 품질검증단 관계자는 “‘허브한돈’의 위생과 안전, 영양성분, 도축에서 출하에 이르는 품질관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번 ‘굿브랜드’ 인증으로 ‘허브한돈’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2년 연속 ‘굿브랜드’ 선정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힘을 합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1등 돈육 브랜드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