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교차감염 원천 차단위해 하루에 한곳만 방문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하기위해 비용발생도 감수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자사의 우수한 종돈(F1)을 고객의 농장으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선진의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지난 30년간 선진만이 고집해온 독보적인 방역 관리의 철학이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선진 종돈(F1) 운송 시 하루에 한 농장만 배송해 타 농장으로부터 유입 될 수 있는 질병의 교차 감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선진 종돈장(GP)을 출발해 고객 농장에 분양 후 곧바로 차량 소독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 하루에 여러 곳을 이동하지 않고 한곳만 방문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운송비 부담이 발생하지만 선진은 철저한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용발생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방역을 넘어 고객 농장의 환경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선진 유전자SU의 최병록SU장은 “농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관리다”면서 “선진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모든 고객사 농장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익창출이 발생할 수 있도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개량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은 해외에서 수입한 종돈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비교 분석 등 각종 보고서를 제공한다. 또 양돈장에서 번식관리에 대한 정보를 D/B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모든 개발이 완료돼 시범 운영 중이며 이달에 오픈 예정이다. 특히 수입종돈의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입 종돈능력의 비교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돈장과 양돈장간의 번식용씨돼지 정보 교류를 통한 능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돈장이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수한 비육돈 생산을 위한 계획 교배가 가능하며, 수입돈의 국가별, 품종별 맞춤형 교배조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종협 종돈개량부 관계자는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수입돈 능력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수입 국가별, 품종별 교배에 따라 능력을 파악해 내 농장에 맞는 종돈 선정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의 성장단계에 따라 장내 미생물의 조성을 비교하고, 해당 미생물군의 생물학적 기능을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동물과 공존하며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를 뜻한다. 동물의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2의 게놈’으로 불린다. 연구진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로 10주령과 26주령 돼지의 맹장에서 미생물군의 16S rRNA를 비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 중요한 분류단위인 조작상분류단위에서 총 622개의 OTU를 찾았다. 두 성장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OTU는 519개였으며, 60개는 10주령에서만, 43개는 26주령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났다. 특이적으로 나타난 103개의 OTU는 서로 다른 아미노산 계열의 대사에 관여했다. 하지만 아미노산 대사, 물질 수송, 대사 조절 등의 기능은 같았다. 이는 돼지 맹장의 미생물 조성이 영양소 소화과정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의미한다. 돼지가 10주령에서 26주령으로 성장함에 따라 문(門), 속(屬) 등 분류 기준에 따른 미생물군 조성도 달라졌다. 문(門) 분류 기준에서 후벽균류(51.87%→48.76%)와 의간균류(37.28%
“축산악취의 근본적 원인이 분뇨인 만큼 배출전 냄새를 저감시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전북도의회 황의탁 의원은 지난 13일 임시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연구에 따르면 악취저감제(미생물)를 사용한 양돈농가의 경우 냄새물질 최소 30% 저감 및 생산성 3% 향상, 농가수익 2.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그동안 악취 저감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악취 발생 전 처리대책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사료 생산공정에서 악취저감제를 의무적으로 첨가해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과학적·객관적 데이터 구축과 중앙부처 법률 개정 건의 등 전라북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현재의 모든 악취 저감대책은 악취 발생물질인 분뇨처리에 대해서만 집중돼 있다”며 “사료에 악취저감제를 첨가해 최대한 배출전에 1차적으로 냄새를 저감시키고 그 후 발생되는 악취는 물리적인 방법과 시설보강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전북도가 최근 3년간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1511억7800만원으로 1년 평균 503억원의 직간접적인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저감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
경북 상주 한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상주시에 따르면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 집에서 지난 14일 어미 한우가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1984년부터 한우 100여 마리를 키워온 김씨는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건강한 송아지 네 마리가 태어났다”며 “네 쌍둥이 출산은 국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우는 700만∼800만원, 송아지는 300만∼400만원에 거래돼 김씨는 예상치 못한 수익까지 보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 측은 “한우의 경우 세 쌍둥이 출산 사례는 있었지만, 네 마리는 공식 보고된 바 없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도 “네 쌍둥이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
제주도는 양돈장 악취를 없애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의 지정농가를 등급별로 지정 관리하는 등 올해 악취관리지역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제주도가 마련한 종합계획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에 대한 지도 단속 실효성 확보를 위해 2018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양돈농가 57곳을 Ⅰ~Ⅲ급과 중점관리 지역으로 차별화해 △Ⅰ급 년1회 △Ⅱ급 년2회 △Ⅲ급 년3회 △중점관리 년4회로 나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악취 취약시기(6~9월) 및 민원다발지역에는 무인 원격 악취 포집기를 활용해 제주도와 행정시, 자치경찰단이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5월부터 10월까지는 마을 축산환경감시단을 지속 운영한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시 양돈밀집 지역인 한림읍 악취관리지역 양돈농가·주변마을 악취실태조사와 농가별 악취저감 기술 컨설팅 지원을 위한 가칭 제주악취관리센터 지역사무소를 한림읍사무소에 설치하고 운영키로 했다.
충남 홍성군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 등 축산사업에 올해 24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축산악취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홍성군은 지난해 말 결성면내 영농회사법인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세 번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가축분뇨 자원사업은 마을브랜드 상승 및 에너지화시설과 체험학습장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퇴비 직접처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의 원료가 퇴비화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퇴비 부속도 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등 축산농가에 악취저감제를 지원하는 등 축산 악취저감사업에 모두 23억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상시 거점소독시설 2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돼지 수매는 지금으로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 수매를 하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돈이 많다면 효과가 크지 않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사육돼지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돈협회 등과 모돈 10만마리를 줄이기로 한 계획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ASF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위축 등 양돈농가들이 이중고의 피해를 겪고, 돼지고기 재고량이 월 8만톤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kg당 평균 도매가가 2994원으로 전년 3505원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최근 10년 새 최저 수준을 보였다”며 “돼지 한 마리당 생산원가가 32만원인데 도매가가 최대 13만원 떨어지면서 양돈업계 도산 우려가 큰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했다. 김종회 민주통합당 의원도 “양돈농가들이 마리당 8~10만원의 손해를 보는 등 돼지농가 피해가 아주 심각하다”며 “영세 농가들은 줄도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0년 상반기 ‘우수 종축업체 인증’ 서류 신청을 3월 말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은 정액 등 처리업체, 씨돼지 농장, 씨닭 농장 등을 대상으로 씨가축, 시설, 위생·방역 등에서 일정 기준 이상인 곳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신청 자격요건은 우선 정액 등 처리업체는 최근 1년 이내에 8종 이상의 전염병이 발생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정액 품질을 기록·관리해야 한다. 씨돼지·씨닭 농장은 위생 방역 사항 외에도 일정 사육마릿수 이상 씨가축을 키우고 있어야 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 또는 경력자를 고용하고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곳은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해야 하며 서류 검토와 현지실사 후, 우수 종축업체 인증위원회 심의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 경북과 충남의 정액 등 처리업체 3곳을 우수업체로 인증해 우수종축업체는 우수 종돈장 17곳, 우수 종계장 5곳,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 23곳을 포함해 총 45곳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생산 능력이 우수하고 질병 없는 씨가축을 보급하
봄철 평균기온 5~6℃ 이상 오를 때 웃거름·눌러주기 눌러주기만 잘해도 IRG 생산량 15%이상 높일수 있어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심하지 않았지만 잦은 강우 등 이상 기후로 풀사료의 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풀사료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봄철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웃거름주기,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등을 강조했다. 우선 웃거름주기와 눌러주기는 봄철 하루 평균 기온이 5~6℃ 이상 오를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거름(요소비료)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1헥타르당 220kg~240kg(11포∼12포) 정도, 청보리와 호밀은 1헥타르당 120kg(6포) 정도가 알맞다. 언 땅이 녹으면서 사료작물 밑동이 들뜨면 서릿발 피해가 우려되지만, 눌러주기(진압)를 하면 뿌리가 토양에 밀착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얕게 분포하고 있어 잘 눌러줘야 하며,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을 15% 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해 물고임을 막고 겨울철 풀사료의 습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올해 1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약 2.6배 높은 83.4mm을 기록했다. 토양에 수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