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 돈가급락·생산비 폭등에 경영악화로 고통 자금상환·이자부담·사료연체율 급등으로 현금 막혀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 시행해달라” 농림부에 요청 돼지가격이 생산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자 한돈농가들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돈가급락과 생산비 폭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고통받는 한돈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 공동 돼지고기 수매, 한돈농가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시행해달라고 농림부에 요청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돈가하락으로 평균 사육규모 한돈농가(모돈 200두, MSY 18두 기준)들은 작년 한 해 동안 3300만원 적자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부채 20억 기준)은 연 6000만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kg당 4100~4300원까지 폭락한 도매가격으로 농가당 1월 한달간 2100~2700만원의 적자가 예상될 정도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협회는 특히 하위 30% 구간 농가의 현금 유동성 위기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구간의 한돈농가는 작년 한 해 동안 1억4400만원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올 1월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한 해 동안 위기에 빠진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2023년 평균 사료값 1kg당 약 100원을 인하하는 상생정책을 실시한 결과 사료 판매량이 60만8000톤을 넘어서면서 누적 약 608억원의 사료값 절감 효과로 조합원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료공급망 차질,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부의 축산업 탄소배출 규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견뎌내고 이뤄낸 성과다. ◆꾸준한 사료값 인하…사료 판매량 4.5% 신장=도드람양돈서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해 평균 사료값을 약 100원 인하하며 농가 생산비 절감에 힘써왔다. 또한 도드람은 생산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매월 조합원이 이사회를 통해 직접 적정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가격연동제’를 실시하며 조합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도드람의 2023년 연간 사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60만8000톤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지난 10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관계 유공자를 발굴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지역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고, 축산관련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와의 상생과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부분을 크게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평소 ESG경영을 실천하며 농가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컨설팅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하며 양돈농가의 소득증진 향상을 강조해왔다. 또한 양돈산업의 체계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양돈산업 환경개선에 애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 이상 양돈업에 종사하며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 외에도 농가의 환경적인 부분과 시스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걸어와준 도드람 임직원들과 양돈업에
올해 돼지 총 출하두수는 1870만두, 자급률은 74.1%로 전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및 수급전망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도 돼지 총 출하두수는 1870만두로 2023년 1881만두(추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수도광열비, 전기료 등의 공공요금의 인상 등의 전망으로 농가 사육의지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수치다. 이와 관련 한돈팜스의 2023년 전망두수는 1832만두였으며, 실제 판정두수는 1881만두(12월 추정치 포함)로 97.4%의 예측정확도를 보인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도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3년보다 0.4%p 상승한 74.1% 수준으로 전망했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3년보다 7000톤 감소한 114만1000톤, 수입량은 전년수준인 40만톤, 소비량은 154만톤 등으로 예측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올해부터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돈팜스(한돈전산경영관리프로그램)를 위탁운영·관리 체계에서 한돈미래연구소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
축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동물용의약품 PLS)가 올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동물용의약품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일률적인 기준(0.01㎎/㎏ 이하)을 적용해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소, 돼지, 닭, 우유, 달걀 등 소비량이 많은 축산물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정부는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범부처 잔류물질 안전관리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축산물용 동물용의약품을 발굴해 허가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시험법 개발 등을 추진했다. 식약처는 유통단계 축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총 212종에 대해 2622개 품목별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축산현장에서 필요한 축종별 동물용의약품을 확충하고, 허가된 약품의 휴약기간 등 안전사용기준을 정비했다. 매년 잔류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처방 시 시스템 활용과 농가의 약품 사용기록을 의무화했다. 축산관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축종별 다국어 교육 영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중 자율점검제 모범업체를 선정해 지난달 28일 시상했다. 자율점검제는 이들 제조·수입업체가 자체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자발적인 품질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2005년부터 자율점검제를 통해 품질관리 모범업체를 시상해왔다. 자율점검 대상선정, 세부 추진계획 수립, 자율점검 추진실적, 결과분석, 최약분야 개선방안(결과), 행정처분 등을 평가항목으로 최우수 3개 업체와 우수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업체로 뽑힌 대한뉴팜㈜, ㈜바이오포아, ㈜엘지화학, ㈜이글벳, ㈜한풍산업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자율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감설비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분뇨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폐열 활용을 늘려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8% 줄이기로 했다. 지난 3일 농식품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3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 중 경종부문은 경지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축산부문은 현행 방식을 지속할 경우 배출이 2018년 940만t에서 2030년 1100만t으로 17%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식생활 변화와 소득 증가 등으로 축산물 소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가축 사육도 늘어 온실가스 배출이 2030년 1100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전략을 통해 분뇨 처리방식 개선과 저탄소 사양관리 등을 통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로 발생량을 직접 감축할 방침이다. 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농가에 온실가스 저감 설비를 56%까지 확
돈가안정을 위해 단체급식에 한돈자조금이 지원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분기 돈가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단체급식업체 및 영양사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돈가안정을 위한 급식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소비 확대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지원방안 확대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돈산업 동향 및 전망과 단체급식 지원사업 추진경과, 향후 지원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학교 방학, 회식 축소 등으로 12~2월 한돈소비가 급감하고, 단체급식에서 한돈 대비 수입육 사용 비중이 높음에 따라 한돈소비 활성화를 통한 돈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지원 캠페인’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바 있다. 지난해 11월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사업 참여신청을 한 단체급식 업체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로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해 판매량이 392만톤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전남지사(71만톤)를 비롯해 경북지사(68만톤), 전북지사(62만톤), 강원지사(51만톤) 4개 지사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김경수 대표이사의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1월 1일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경영행보를 이어왔다. 12개 지사무소를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고객, 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협사료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제조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축산농가에게 양질의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R&D 강화, 개발 분석장비 투자, 품질교육 강화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하절기에는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 보강사료를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의 실익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디지털 혁신 역시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디지털 플랫폼(축산솔루션/영업모바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등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대표 브랜드 도드람한돈이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소)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대회로 생산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해동안 우수한 실적을 보인 축산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됐다. 도드람은 그간 경진대회에서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명품브랜드 인증’ 부문에서 최근 4년 연속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아 농식품부의 축산경영종합자금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도드람 공춘식 유통사업본부장과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및 축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성과를 치하했다. 특히 이번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를 통해 도드람을 포함한 많은 축산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춘식 도드람 유통사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관세 정책 등 다양한 이슈 속에서도 축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