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주제 1차 캠페인 진행
저탄소 프로그램 직불금 두당 연간 5000원 받으면
생산성 유지하며 7~8원(kg당) 사료가격 절감효과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25일 충남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팜스코와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년 1차 캠페인’을 실시했다.
◆탄소중립시대, 양돈산업의 생존전략=양돈 부문에서는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크게 두 가지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는데 첫째는 질소저감 사료,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 전략, 둘째는 다가올 환절기와 빨라진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팜스코 에어케어 앱 활용 방안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탄소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축산업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저탄소 프로그램(질소저감 사료 급이)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의 방향성이 명확한 현재의 시점에서 2026년 본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농가가 어떻게 이에 대응하고 수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맞게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캠페인을 팜스코에서 준비했다.
◆‘질소저감N발란스’ 신제품 출시=질소저감 사료로 출시한 ‘질소저감N발란스’는 자돈(100/200/300)부터 비육(1호/2호), 모돈(임신/포유)까지 7개의 신제품으로 조단백을 낮춰 기존 사료 대비 질소 배출량을 감소하면서도 증체에 문제가 없도록 아미노산 비율 조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양돈 R&D 박재원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제품의 이름에 걸맞게 단백질 발란스, 아미노산 발란스, 장건강 발란스를 맞춰서 생산성은 유지하되 온실가스는 감축하는데 고도화된 기술을 투입했다.
질소저감 사료 급이를 통해 저탄소 프로그램 직불금을 급이 두당 연간 5000원을 받게 되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월 7~8원(kg당)의 사료가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질소저감 사료 급이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연계가 가능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은 ‘무항생제 축산물’처럼 급식 사업에 있어 저탄소 축산물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육부와 환경부는 2025년부터 학교 급식에서 ‘탄소저감 급식 실천’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지원 등 접근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아직 확정은 아니나 줄인 탄소량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도 있다고 축평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해서는 팜스코의 분뇨처리 전문 자회사인 ‘팜엔코’와 협력해 농장의 인증을 돕고, 생산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팜엔코 전대용 대리는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증 보유자로 “팜엔코 전 직원들이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해 전면적으로 농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팜스코 박정현 양돈PM은 “‘질소저감N발란스’ 신제품은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으로 깊은 고민과 여러 번의 시험과 설계 변경으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환경과 축산 인식을 위한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의 생산성과 이에 따른 수익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료업계 이슈 리딩 컴퍼니인 팜스코가 탄소중립 부문에 있어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