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축산단체 등과 함께 ‘축산재해 대책팀’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내에 설치된 대책팀은 농축산과장을 팀장으로 총괄반과 초등대응반, 기술지원반 등 3개반 10명으로 구성됐다. 대책팀은 다음달 말까지 운영된다.
또 폭염 피해정도에 따라 대책팀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축산 관련 공무원 10명으로 편성된 대책팀은 평상시에는 폭염상황과 가축상태를 상시 파악한다.
하지만 폭염피해가 발생하면 대책팀 인원은 크게 늘어난다. 폭염특보발령과 함께 실제 폭염피해상황이 발생되면 김해축협과 부경양동농협, 축산단체 등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대책팀 인력 보강에 이어 현장지원 인력도 크게 늘어난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돼지농가 102가구에 17만3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돼지의 경우 경남도 내 전체 사육두수의 15% 가량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