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조명래 환경부장관 “ASF 확산 선제적 대비 필요하다”

강원 고성·양구 방역현장…ASF 대응 상황 점검

추가 확산 저지위해 폐사체 집중수색 등 총력 대응
울타리 관리·방역소독 철저로 바이러스 확산 차단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접경 지역으로의 확산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강원 고성·양구의 군부대 소독 통제 초소와 한돈농가 등을 방문해 ASF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이동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양구에서는 지난 1일, 고성에는 3일 ASF 감염 멧돼지가 첫 확진되면서 ‘동진’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다.
조 장관은 “고성 발견지점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가용 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설치와 훼손 울타리 복구 등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는 환경부·국방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생지역 및 주변 8개 시군을 81개 구역으로 나눠 대규모 인원을 투입해 폐사체를 일시에 제거하기로 했다. 일제 수색은 700여명이 투입돼 접근이 어려워 수색이 미흡했던 산악지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수색이 제한됐던 민통선 이북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파주·연천 등의 민통선 이남지역은 이달 17일까지 환경부 수색인력을 비롯한 민관군 합동 인력이, 민통선 이북지역은 20~27일까지 환경부 수색인원과 군인력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