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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ASF 공포…김 장관 “방역 철저해야”

 

한돈농가에 서한…물·토양·차량서도 바이러스 검출
3월부터 쥐·파리 등 활발해져…대대적 멧돼지 포획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관련해 전국 모든 한돈농가 6300여곳에 서한을 보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경기 파주·연천과 강원 철원·화천 지역은 지금도 매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고 있고, 최근엔 더 늘어나고 있다”며 “검출 지점 주변의 토양, 물웅덩이, 포획과 수색을 위한 차량에서도 30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봄이 찾아오면서 야생 조수류·쥐·파리 같은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민통선 안쪽의 영농 활동도 본격화된다”며 “유럽에서도 사육돼지의 ASF 발생 건수는 겨울철보다 봄철에 7배, 여름철에 5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낮은 온도에서 생존한 바이러스가 사람과 매개체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야생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고자 광역 울타리를 신속히 보강하고, 대대적인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해 감염된 개체를 최대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야생멧돼지 검출 지점과 접경지역의 하천 주변, 오염지역과 한돈농가의 마을 진입로와 주요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겠다”며 “축산시설과 야생동물 분변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축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원인은 주로 매개체, 차량과 사람으로 나타났다”며 △농장과 축사 내부 철저히 세척·소독 △축산 관련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돈사 앞 전실 설치 등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장 단위 차단 방역 조치가 이뤄지도록 전국 6300개 한돈농가별로 전담 컨설턴트 955명을 지정해 일대일 상담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