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ASF, 3개월만에 강원도 고성서 발생
중수본, 경기·강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방역 총력 김현수 본부장 “방역 사각지대 없도록 꼼꼼히 점검해달라”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개월만에 다시 발생해 경기·강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8일 강원 고성군 소재 돼지농장(약2,400마리 사육)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수본은 ASF 발생에 따라 아래와 같이 경기·강원 지역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8월 8일 오전 6시부터 8월 10일 오전 6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고, 전국 돼지농장, 관련 축산 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