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정액 품질, 희석용 증류수가 좌우한다
축산과학원, 인공수정용 돼지 액상정액 희석용 증류수 위생관리요령 소개 정액 품질은 농가 생산성과 직결…정제 뒤 저장시설 세척·소독 돼지정액 품질은 희석용 증류수가 좌우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인공수정용 돼지 액상정액 생산에 쓰이는 희석용 증류수의 위생 관리 요령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정액은 채취한 정액을 보존액에 희석해 만드는데, 이때 사용하는 보존액은 정액희석제를 물(증류수)로 용해해 만든다. 물(증류수)의 위생 수준은 정액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염류, 유기물, 세균 등으로 오염된 물(증류수)로 만든 액상정액을 사용할 경우 돼지의 수태율이 낮아진다. 정액보존액을 만들 때는 적어도 ‘타입Ⅱ증류수’를 써야 하며, 가능하면 초순수 수준의 ‘타입Ⅰ증류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규모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많은 양의 증류수를 생산할 때는 원수(수돗물 또는 지하수)를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입자필터법(큰 입자 제거), 활성탄소필터법(염소 제거), 역삼투법(모든 오염물질의 95% 제거), 탈이온법(이온염류 제거), 자외선 소독법(세균 제거) 등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중소 규모의 돼지인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