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선진기술연구소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진기술연구소는 최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GGP에서 7월 2주간 하계 실습에 참여한 수의학 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실습 과정을 우수하게 마친 학생 전원에게 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진기술연구소와 동물진료법인 선진브릿지는 수의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양돈장 실습으로 양돈산업 전반의 이해를 돕고, 돼지전문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올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형 종돈 개발을 위한 최신형 기반 시설인 선진 태안GGP에서 양돈장 및 기반 시설을 견학하며 간접적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태안GGP는 양돈의 기초가 되는 중요 유전자원인 ‘순종돈’을 기르는 농장이다. 해당 GGP는 ICT를 이용한 통합 환기 시스템 등 미래 축산업을 위한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돼지전문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직 실무를 경험하지 못한 학생 신분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충남 예산군은 오가면 소재 양돈농가 호은팜스(대표 박경원)가 최근 서울 신라호텔 뷔페식당과 중식당에 돼지고기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가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으로 잘 알려졌으며, 두록(Duroc) 품종을 주로 사육 중이다. 농가는 그동안 논산계룡축협에 돼지고기를 납품해 왔으며, 이번 신라호텔과의 계약은 우수한 돼지고기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라호텔은 엄격한 기준으로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기로 유명한데 농가의 두록 돼지고기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것이며, 이번 납품으로 더 많은 고객이 두록 돼지고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경원 대표는 “신라호텔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돼지고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는 이번 신라호텔과의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프리미엄 식당 및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충남 공주시로 청사를 신축·이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충남도청에서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축산환경관리원은 이에 따라 공주시 동현동 일원으로 2028년까지 285억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청사 신축관련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행정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도 국비 확보에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주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공하고 국비 확보와 건축 행정 절차 등에 협력하며 건축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이전을 마치고 교육센터를 건립하면 연간 2만명의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등이 공주를 찾아 숙식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총편익은 연간 573억 원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돈협회,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 질적 성장하려면 정부지원 반드시 필요 축산법 개정 한돈육성법 제정위해 노력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질병근절과 돈가안정, 규제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실시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ASF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과 질병 모니터링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ASF는 농가에서 8대 방역시설을 구축해 잘 방어하고 있지만 지난 영천 사례에서 확인했듯이 방역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와 전문가회의 등에서 건의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효율적인 방역 방식 등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정부가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리 방역을 열심히 해도 ASF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돈가 안정을 위해서는 수급 조절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손 회장은 정부에서 명확한 자급률 목표를 제시하고 선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요리 메뉴를 개발해 소비촉진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30일 대구경북양돈농협 회의실에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는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표창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평소 투철한 호국정신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고(故) 백선엽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 및 인도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참여하고 각종 기념행사의 주관과 함께 국내외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연대를 펼쳐왔다. 이상용 조합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역시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외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암대학교가 지난 7일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축산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신설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축산분야와 원예분야에서 각각 1곳의 교육기관을 공모했으며, 연암대학교는 축산분야에서 유일한 교육기관이자 1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지난 7월 26일부터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처음 설립되며, 선정된 기관은 농업과 농촌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최대 3년간 국고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암대는 ‘축산분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스마트농업관리사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오는 10월부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2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세한 모집 요강은 충청남도 DX-Academy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경남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가 밀양의 모 양돈농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식수 부족으로 집단 폐사 위기에 처한 돼지 사육 농가에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를 공급해 화제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상남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폭염으로 갑작스러운 지하수 고장이 발생해 사육 중인 돼지 2000여 마리에 식수를 공급할 수 없었다. 집단 사육되는 돼지에 식수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할 경우 집단 폐사도 될 수 있는 상황이였다. 이 농장은 식수 공급을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던 중에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 공급을 받아 무더위 속에 돼지가 집단 폐사 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하남119안전센터 김도승 소방위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6톤의 식수를 농장에 공급해 집단 폐사 위기를 모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돈농장 대표는 “폭염 속에서 이틀간 돼지 식수 공급을 하지 못할 경우 돼지가 집단 폐사하는 등 농장이 위험했는데,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식수를 공급해 위기를 넘겼다”며 “소방서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그 직원은 소방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고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이하 한축기협)는 최근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축산기자재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태랑 한축기협 대외협력국장과 홍종환 원스프링 이사, 이동호 성일기전 대표, 안용운 삼우 대표, 이화용 엔퓨텍 대표, 안건수 코카 상무, 박종구 더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추진 중인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공유하고 국내 축산기자재 수출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사들은 현재 진행되는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여러 회원사들의 공통적인 고충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관계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한축기협은 지속되는 고환율, 가축전염병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축산기자재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대외협력국을 신설했다. 한축기협은 회원사들의 의견과 공통적인 고충을 수렴해 축산농가와 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기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양 국장은 “국내 축산기자재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역할을 확
] 전북 익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하며 동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일 동물용의약품의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안국찬 전북대 부총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평가센터는 지난 2020년 농식품부 공모로 시작했으며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23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을 구축하고 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평가센터 건립은 동물용의약품 분야 발전에 커다란 발판으로 힘껏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평가센터가 축산업 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 등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한돈협회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몽골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몽골에 제주산 돼지고기를 수출함에 따라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홍콩에 이은 세 번째 수출국 확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몽골 수출은 지난 5월 8일 해외수출업자 ‘LS 트레이딩’과 몽골 수입업자 ‘Express Supply LLC’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현지 실사와 더불어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크라운 레스토랑과 이마트 판촉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장 또한 “제주 청정 신선육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지 실사에 나선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몽골 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의 반응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앞으로 고품질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더욱더 힘써 대한민국 돼지고기에 대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화 되는 제주양돈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