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ASF 차단을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농장 주변 드론 탐색, 울타리에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 양돈농장에서 ASF가 8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14건) 이후 최대다. 야생멧돼지는 충북 음성·보은과 경북 예천·상주까지 퍼져나가며 남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의 농장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한 농장주변 탐색도 실시하고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예천·영덕·음성에서 신규 검출되는 등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며 “농장·축사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강원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 돼지 23마리가 폐사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195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번 ASF 발생은 지난달 5일 경기도 포천, 11일 강원도 철원, 22일 경기도 김포에 이어 20여일 만에 발생한 올해 4번째 ASF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을 실시 중이다. 또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48시간 동안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대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30여 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9일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19일 오전에 개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8월 11일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 개최 사룟값 무대책으로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상황 손세희 한돈협회장 “농가 경영안정대책 촉구”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역 앞에서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7월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룟값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존폐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집회는 축산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축산농가 700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비대위는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 △사룟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 등 4대
현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개체가 경기·강원·충북을 넘어 경북 북부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전국 28개 시군에서 총 2,228건이 발견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양돈농가 ASF 발생 상황(21건)과 야생멧돼지 ASF 발생 상황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발생 상황을 보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이 지난해 경기·강원 중심에서 올해 1월 충북 보은에 이어 2월 경북 상주와 울진, 문경까지 확산되었으며, 추후 전북 또는 경남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정재환 구제역방역과장은 “특히 3월 이후에는 영농활동과 등산객 증가 등으로 오염원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에서는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의 조속한 설치와 4단계 소독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월 27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기습 예법예고의 즉각 철회를 위한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방역 규제 위반시 사육제한·폐쇄 명령이 가능하고, 전국 한돈농가에 8대 방역시설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299여명의 축산농가들은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진, △축산농가 다 죽이는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한돈농가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철회, △농가 죽이는 방역규제 철폐하고 상생대책 제시 등 4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의 삭발 투쟁으로 결의를 다졌다. # 악법중의 악법,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하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방역을 빌미로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가? 가전법을 농가와 협의도 하지 않고 협의했다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8일 강원 고성군 소재 돼지농장(약2,400마리 사육)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8일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멧돼지의 활동범위가 넒어지면서 농장 인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사육돼지에서 추가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맡고있는 직원 신뢰하고 책임 부여해” 상시 모돈수 200두로 MSY 24두 이상 기록 “청결 환경·사양관리만큼 중요 관리 포인트” 20여 년간 농장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민과 화합하며 깨끗한 농장 만들기에 힘을 쏟는 한돈농장이 있다. 전남 보성군 웅치면 야트막한 산 아래 자리잡은 덕림축산 정연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모돈 200두 규모의 일관 사육농장으로 성적 또한 우수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농장이다. ◆폭넓은 현장 경험으로 내공을 다지다=축산전문기업에 입사해 18년간 축산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다양한 기술을 연마했다. 번식부터 비육까지 폭넓게 섭렵한 그는 내 농장을 갖는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1999년 고향인 보성에 자리 잡고 덕림축산을 설립해 현재는 모돈 200두 규모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농장을 만들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전남대학교 축산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성군 양돈협회장을 7년간 역임하며 한돈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장 운영=덕림축산 정연우 대표는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농장 경영을 하고 있다. “농장주가
‘전 축종 모든 지대제품 실 매듭 없애고 이지오픈’ 적용 회사수익 재투자로 축산농가 편리함에 기여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올해 들어 모든 축종의 종이 포장 제품에 이지오픈(Easy open) 시스템을 적용해 농장에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제품의 품질 향상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 포장 제품의 경우 실로 재봉하여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농장에서 제품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찾아 풀거나 칼 또는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바쁜 농장의 현실에서 서두르다 보면 손가락을 다치거나 칼날 또는 금속성 물질이 사료에 혼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우성사료는 농장 현장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모든 축종 포장 제품에 대하여 이지오픈(Easy open) 포장지로 변경 중이다. 이지오픈 테이프를 손쉽게 한 번에 당겨 포장을 개봉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이지오픈 포장지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양의 한 한우 농장에서는 “이전 포장지의 경우 실 매듭이 잘 풀리지 않을 때와 비교하면 이젠 포장지를 편리하게 개봉할 수 있어 시원한 쾌감까지 느껴져 농장 일까지 즐겁다”고 한다. 우성사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지난해 유례없는 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권익위원장에게 요청했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요구하는 농수산업계·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농수산업계는 외식·급식업계 소비 감소, 학교급식 중단 등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사과·배·인삼·한우·굴비·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은 명절 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귀성 감소 등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농어가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추석 기간 한시적으로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19년 추석 대비 7% 증가하고, 특히 10~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며 가액 조정이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