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통해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손세희 한돈협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모델 발견하길=손세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한돈인들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글로벌시장 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얻은 지식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돈협회는 청년 한돈인들의 발전을 뒷받침하면서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 이들이 한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교류는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청년 한돈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농장과 사업에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가 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동물용의약품 아지트는 동물용의약품 등의 임상시험, 허가심사, 온라인 민원처리, 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신고 기능까지 있다. 동물용의약품 등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동물용의약품 등의 임상시험부터 허가심사, 생산·판매,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온라인 민원처리 및 제품별 전주기 관리 △수요자 맞춤형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서비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신고센터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그동안 “동물약품의 온라인 불법판매(알선)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해 빠르고 편리해진 정보검색 기능을 바탕으로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김성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통해 온라인 민원 업무를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처리하고,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민과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대상 품질관리 실태점검 지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점검, 작업자 특별교육 최근 과지방(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일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성수기에 저품질 축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각 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점검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약 2850명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곳과 판매장 1500여곳에 대해서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정부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감설비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분뇨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폐열 활용을 늘려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8% 줄이기로 했다. 지난 3일 농식품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3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 중 경종부문은 경지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축산부문은 현행 방식을 지속할 경우 배출이 2018년 940만t에서 2030년 1100만t으로 17%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식생활 변화와 소득 증가 등으로 축산물 소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가축 사육도 늘어 온실가스 배출이 2030년 1100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전략을 통해 분뇨 처리방식 개선과 저탄소 사양관리 등을 통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로 발생량을 직접 감축할 방침이다. 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농가에 온실가스 저감 설비를 56%까지 확
돈가안정을 위해 단체급식에 한돈자조금이 지원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분기 돈가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단체급식업체 및 영양사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돈가안정을 위한 급식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소비 확대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지원방안 확대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돈산업 동향 및 전망과 단체급식 지원사업 추진경과, 향후 지원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학교 방학, 회식 축소 등으로 12~2월 한돈소비가 급감하고, 단체급식에서 한돈 대비 수입육 사용 비중이 높음에 따라 한돈소비 활성화를 통한 돈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지원 캠페인’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바 있다. 지난해 11월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사업 참여신청을 한 단체급식 업체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로
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 강화 열화상드론 전화예찰 현장서 많은 호응 얻어 “많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무장된 방역본부의 강점을 살리고 더욱 발전시켜 입체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한 ‘K-가축방역’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지난 12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과 성과의 시간을 가졌다. 위 본부장은 “지난 1년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국내 최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이 연달아 발생해 가축 방역현장이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방역본부는 지난 2022년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 발전 협의체(농식품부, 방역본부 및 노동조합 참여)를 구성해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사항을 공동 노력한바 있다”며 “기관 정상화를 위해 부서를 통합해 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을 강화하는 등 금년 2월 조직과 인력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 당초 2실2처3부 12부서장에서 3실1처4부 8부서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알고 있다. 올해 안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무리해 사업이 제때 추진되도록 하겠다.” (고성군 관계자) 오랜 기간 축사 악취로 몸살을 앓던 경남 고성군 거류면 산성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산성마을은 고성군의 대표적 양돈 밀집지역으로 개방형 노후 돈사가 산재해 가축분뇨로 인한 축산 악취와 해충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곳이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16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개요와 환경영향평가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고성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거류면 감서리 일원 9만1661㎡에 총사업비 641억원을 들여 스마트 돈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3월 ‘2020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환경영향평가 보완으로 인해 계속 지연돼 왔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재래식 돈사의 현대화 및 이전으로 고질적인 지역 축산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축사환경의 과
오는 2025년께 경기도 양주에 1일 돼지 2000마리, 소 2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경기북부축산물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이곳은 농축수산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등 ‘제2의 가락시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농업회사법인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은 서울경기양돈농협과 경기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일대에 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함께 조성하기 위한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앞서 양주농축산물도매시장과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해 경기 북부 도축장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조성하는 ‘경기북부축산물센터(가칭)’는 하루에 돼지 2000마리, 소 2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된다. 농협 관계자는 “도축 품질을 높이고, 작업량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예냉시설은 3000두 규모로 지어질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도축장과 함께 청과물과 수산물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의 거래가 이뤄지는 도매시장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패커 형태로 관련 업체와 기관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