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최근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인호 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 교수를 제1호 석학교수로 임명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돼지 박사’ 김 교수는 국내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로 잘 알려졌다.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 교수는 2000년 임용 이후 지금까지 644건의 논문을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스코퍼스(SCOPUS) 저널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모두 포함하면 873편이다. 한국연구재단과 다국적기업을 통해 수주한 연구비는 총 310억원에 달한다. 김 교수가 이끄는 단국대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에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네팔,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과정이 재학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했고, 이중 30여명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충북대, 경북대, 중국사천농대 등에서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단국대는 올해 학문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하는 석학교수제도를 도입했다. 석학교수는 정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이어갈 수 있다.
축산과학원, ‘제3차 가축유전자원 국가 현황보고서’FAO 제출 축산농가수 16만1000호 18% 감소, 사육마릿수 2억139만5000마리 14% 증가 지난 10년간 축산업 생산액은 35.1% 성장했으며 전체 농업 생산액의 약 4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 가축유전자원 관리 동향과 보존 전략 등을 담은 ‘제3차 가축유전자원 국가 현황보고서’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27년 ‘제3차 동물유전자원 세계 현황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각국에 요청한 동물유전자원 세계 행동계획 이행 보고서 제출에 따른 것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는 가축의 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2007년 제1차 동물유전자원 세계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행동계획을 ‘인터라켄 선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후 각국에서 제출한 동물유전자원 세계 행동계획 이행에 대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5년 제2차 세계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관련기관 협조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지난 6월 말 보고서를 최종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국가 가축유전자원 보존 측면에서 지난 10년간 1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홍문표 신임 사장<사진>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공사는 지난 6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홍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으며,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문표 신임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한국-러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한국-불가리아 국회의원친선협회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국회직과 당직, 농업기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홍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가 이달 19일 출고분부터 모든 축종의 배합사료를 포대(25kg)당 500원, 평균 4.0% 인하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올 4월에도 포대당 250원 인하한 바 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는 최근의 곡물가격 하락이 올해 4분기에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라며 “이번 가격인하로 인해 축산농가들은 연간 483억원의 사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갖게 되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인하 결정은 한우 경락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수많은 한우농가가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고 사육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향후 곡물가격과 환율변동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적인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등을 비롯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업계의 국제 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4년 추석을 맞아 한돈·한우 선물세트 주문을 시작한다. 팜스코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매년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 추석 역시 돼지고기, 소고기는 물론 육가공 제품까지 프리미엄 라인과 가성비 넘치는 실속 라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소고기 선물세트는 최고급 1++등급의 천평한우를 담았다. 천평한우 선물세트는 1.2kg에 달하는 넉넉한 중량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해,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등심 △채끝 △안심 △불고기 △국거리 △부채살 △치맛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다양한 부위별 모둠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돼지고기 선물세트는 국내 대표 돈육 브랜드 ‘하이포크’가 선사하는 최상의 맛과 품질의 명품 한돈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하이포크 동물복지 라인은 물론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 목심을 비롯해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갈비와 꼬들살, 뽈항정살 등 특수 부위까지 풍성하게 구성했다. 최대 2.4kg에 달하는 넉넉한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여러 기업에서 임직원을 위한 명절 선물로도 선택하고 있다. 가성비
한돈미래연구소, 등급제와 지급률 정산 매출 비교·분석 지난 10년간, 2등급 -4%p 감소?1+등급 +5.3%p 증가 돼지 등급개선으로 등급제 정산 확대시 수익향상 기대 지난 10년간 돼지도체 등급판정 결과가 개선되면서 과거와 달리 등급제 정산이 농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등급제 정산과 지급률 정산시 한돈농가의 매출을 비교·분석한 ‘등급제 정산 확대 관련 검토자료’를 발표했다. ◆등급제 정산비율 여전히 낮아=한돈협회는 탕박등급제 정산 확대를 위한 노력을 오랜기간 기울여 왔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 간에 등급제 정산 정착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공동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자 2017년 12월 ‘탕박등급제 전면 시행을 위한 우리의 요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유통정보조사(축평원, 2020년 3월)에 따르면, 등급제 정산 비율은 27.7%에 불과하는 등 여전히 지급률 정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률 정산 유지시 손해 볼 수도=이에 한돈미래연구소는 등급제 정산 확대와 관련, 지난 10년간의 돼지도체 등급별 출현율
국제 곡물 가격이 당분간 박스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는 최근 도드람 타워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농협사료 나수민 외자구매부장은 향후 국제 곡물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나수민 부장은 “미국의 웨더마켓(4~8월, 옥수수 파종이 시작된 후 생육 초기까지의 기간)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지만 미국과 남미 등의 글로벌 공급량 증가로 국제 곡물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고했다. 최근 수입 주원료의 시황 역시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국내 도착 가격이 톤당 306불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평균 249불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고, 소맥과 대두박의 경우 지난해 각각 314불, 532불 가던 것이 올해는 270불, 473불로 각각 14%, 11% 내렸다. 다만, 미국의 주요 재배지 일기에 따른 가격 상승 위험과 낮은 선물가 등 기대 손익 미달로 인한 농가의 출하 부진, 여기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국제 선물시장의 투기 자본 유입 가능성 등은 곡물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남 김해를 대표하는 명물인 일명 ‘뒷고기’를 재료로 최고 조리법을 찾는 공모전이 펼쳐진다.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9월 1일까지 ‘김해뒷(do-it)고기 레시피 공모전’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뒷고기’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누고 자르면서 떨어져 나온 자투리 고기를 일컫는다. 버리기엔 아까운 이 고기를 따로 모아서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유래가 됐다. 공모내용은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김해뒷고기를 활용한 조리법 개발이다. 레시피 모집 대상은 김해에 주소를 둔 시민과 요식업 업체라면 개인 또는 5인 이하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공모 신청서, 레시피 설명서, 레시피 영상 등을 이메일(ghcc_204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를 통한 서류 심사(창의성, 완성도)와 일반인 대상 시민투표(대중성) 과정으로 심의가 진행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금과 함께 ‘2024 김해뒷고기 푸드페스타 입점권’도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김해뒷고기 푸드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연 김해뒷고기 푸드페스타는 첫해 만에 참여자 6000여명이 몰려 완판을 달성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공모 관련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30일 대구경북양돈농협 회의실에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는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표창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평소 투철한 호국정신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고(故) 백선엽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 및 인도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참여하고 각종 기념행사의 주관과 함께 국내외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연대를 펼쳐왔다. 이상용 조합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역시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외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효수씨 선임 본점 충남 당진시에 위치 11월 공장 준공·개시 목표 농협사료는 지난달 30일 충남 당진축협 본점에서 당진·보령·홍성축협과 함께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법인인 일명 ‘농협우리사료’의 창립총회 및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의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본점 설치장소 결정, 제규정 제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우리사료’의 대표이사로는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을 역임한 김효수 씨가 선임됐으며 본점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하게 됐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번 창립총회는 수년간의 사업 검토와 준비를 거쳐 이룬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협력의 결실”이라며 “출자조합의 조합장 분들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법인 설립과 공장 준공, 사업 개시 등 중요한 단계들이 남아 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농협의 상생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동조합의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