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민원 통합창구인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기존의 ‘거래증명통합시스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해 축산물 유통시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서비스 내용을 보면 △축산물 통합정보 및 자녀 급식정보 △등급판정 결과 △통합증명서 발행 △학교 및 공공급식 검수 등으로 유통·판매 등 축산물의 모든 단계 정보를 등록·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원패스 모바일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축산물원패스’를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축평원은 농가 출하성적 및 운영형태 분석을 통해 유형별·농가별 맞춤형 동영상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이번 모마일 서비스 전환으로 비대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포크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팜스코는 의성마늘포크 상표 및 디자인을 활용해 의성마늘포크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팜스코에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독점 사용권을 부여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의성마늘포크는 지역의 7농가에서 3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며, 의성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을 사료에 첨가해 급여한다. 특히 종돈과 사료, 사양 관리 등을 통일해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팜스코와 유통 업무협약으로 의성마늘포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로 확대를 통한 양돈농가 소득향상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의 독서를 장려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부 독서 문화 이벤트를 기획·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독서포인트 포상 제도 도입을 통해 매월 임직원들은 독서 후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고, 이는 연말에 관련한 시상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이번 사내 문화 이벤트의 핵심은 임직원이 사비로 구입한 책을 읽은 후, 관련 독후감과 함께 실제 책을 제출처에 제출하며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반납된 도서는 각 공장(북부, 중부, 서부, 남부)과 축산기술연구소의 작은 도서관에 배치되고, 다양한 방면으로 기부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1석2조라 볼 수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일찍이 본사, 기술연구소 그리고 4개 공장에 사내 도서관을 갖추고 주기적인 도서 구매를 통해 축산·경영·마케팅·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두루 보유함에 따라 적극적인 사내 독서 문화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의 확대는 직원의 생각과 활동의 범위를 넓혀,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영역에서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천하제일사료는 직원 교육을 향한 아낌없는
대한한돈협회와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농가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자문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화우는 국내외에 발생하는 한돈농가 관련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돈농가에 대한 과도한 규제 대응과 권익보호를 위한 필요한 법령의 제개정, 제도개선 마련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 해결 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법률자문 업무협약은 신임 손세희 한돈협회장의 취임공약이기도 한 한돈농가에 대한 법률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구제역 백신 관련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등의 법률자문과 소송·중재 업무를 맡아온 법무법인 화우와 한돈농가 생산자단체인 한돈협회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대(對)한돈농가 법률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돈협회와 화우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한돈농가에 대한 과도한 규제대응과 한돈농가의 권익보호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 한석종 변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도한 법률로 피해보는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이를 제도화한다면 한돈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시
수입 사료용 밀·옥수수 10% 러시아·우크라이나산 사료용 밀 7월말, 옥수수 5월 중순 소요물량 확보 “사태 장기화시 가격 상승 등 가능성 배제 못해” 정책자금 지원 확대·대체가능원료 할당관세 등 검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국내 곡물 수급 안정화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국내 사료용 밀·옥수수·대두 연간 수입량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어 국제 곡물 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방안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옥수수 주요 수출국으로 국내 업계에서는 주로 사료용 밀과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국내 사료용 밀·옥수수·대두 연간 수입량 1722만t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다만 사료용 곡물은 입찰 당시 가격에 따라 원산지를 결정해 수입선이 유동적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사료용 밀의 경우 7월 말,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 5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물성 대체육’ 등을 표시하는 규정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대체 단백질 식품에 대한 정의, 유형 등을 정하고 이후 규정을 만들기 위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가 규정 마련에 착수한 이유는 최근 식물성 대체육(Alternative meat)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명칭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체육은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육류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재현한 식품을 의미한다. 대체육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대체육’ 등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우협회 등은 식물성 식품에 ‘고기’라는 단어나 고기를 뜻하는 ‘육(肉)’ 등 축산물 관련 단어가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해왔다. 고기라는 단어는 동물에게서 얻은 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식물성 식품의 경우 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시장을 왜곡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과 축산물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앞서 국내에 비해 대체육 등 대체식품 시장이 활성화된 서구권에서는 식물성 대체식품에 일부 명칭 사용이 금지됐다. 지난해 4월 유럽연합(EU)은 식물성 식품에 ‘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추진하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이 ASF,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양돈농가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돼지질병 발생 최소화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전액 도비 부담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사육단계별 혈청검사’, ‘도축장 출하돼지 병변검사’ 등을 시행해 전문 수의사가 검사결과와 관리 방안을 농가에 안내해 질병 예방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도내 7개 시군 51개 농가(4202두)에서 사업을 벌인 결과 MSY가 연초 18.6두에서 연말 19.4두로 0.9두 늘고, 자돈폐사율은 연초 7.4%에서 연말 6.3%로 1.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는 시험소가 양돈단체, 방역지원본부를 통해 지난해 12월 15일~24일 참여 농가 5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매우 만족 74%, 만족 20%)가 만족하다고 대답하며 재차 확인됐다. 설문 결과를 보면 우선 ‘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항체가와 항원의 변화추이 분석을 통해 질병관리의 효과를 쉽게 파악’ 응답이 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안전 및 보건분야 ESG 경영실천의 결실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팜스코 중부공장에서 ‘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인증 범위는 사료와 신선식품의 생산, 가공 및 판매다. 팜스코 중부공장, 서부공장, 동부공장, 제주공장과 하이포크푸드센터의 5개 공장이 ‘ISO 45001’ 인증규격에 적합하다고 인정받았다. 뿐만아니라 팜스코푸드 청주푸드센터와 팜스코바이오인티 이천농장 또한 시범적으로 인증을 받아 총 7개 사업장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추후 다른 농장들도 ISO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팜스코는 코로나 팬데믹이 연중 지속되며 경영활동에 위협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협력업체 그리고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영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S-TFT팀장 오종철 이사는 “이번 ‘ISO 45001’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학상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
가축전염병 예방업무를 하는 가축위생방역노동자들이 현장인력 충원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 창립 10년 만에 전국 1000여명의 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며 “파업 이후 사측과 정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시 무기한 전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비정상적 기관 운영 정상화 △현장인력 충원 △열악한 처우 개선 △국가방역시스템 전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원 1274명 중 정규직은 55명에 불과하다. 현장업무를 하는 방역직, 위생직, 검역직, 예찰직 등 1219명 모두가 무기계약직이다. 가축 질병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사업이 확대되면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노조는 “가축방역업무는 2인 1조가 기본이지만, 2021년 통계를 보면 10%가 단수업무를 수행했고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인력부족으로 인해 초동방역 역시 26.8%를 단수근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때
농식품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최대 관건은 축산분야로, 축산농가 부담을 덜어 줄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7일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가축분뇨 관리·활용 문제가 ‘농식품 탄소중립’ 달성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정부 전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전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120만톤으로 국가 전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2.9%를 차지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주로 가축의 소화작용이나 분뇨, 논에 고인 물에서 발생하는 화학작용을 통해 메탄이나 아산화질소가 배출된다. 정부는 농업분야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585만8000톤 가량을 조기에 감축한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2050년 감축목표인 824만3000톤의 71.1%에 해당하는 감축 계획이다. 보고서는 농식품부가 기존 목표를 대폭 상향한 것을 적극적인 의지로 평가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하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