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이 녹십자수의약품과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계약금은 3억5000만원이며, 2035년까지 발생하는 매출과 연계해 기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써코바이러스 감염증은 비병원성인 1형과 병원성인 2형으로 크게 나뉘며 최근에는 3형까지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백신은 가장 수요가 많은 2형에 해당되며, 3형에 대해서도 최근 백신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80% 이상의 점유율을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