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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포획전략 다변화 꾀한다

환경부, 지자체에 멧돼지 포획 지침 전달

 

환경부는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에 야생멧돼지 포획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도 높은 멧돼지 포획 추진에 따라 ASF가 발생한 7개 시군 내 멧돼지 개체 수는 작년보다 올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영농을 겸업하는 엽사들의 포획 활동 참여가 줄고 사냥개의 사용이 어려워져 총기 포획 실적이 감소한다. 이에 환경부는 멧돼지 포획전략을 다변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멧돼지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에 포획틀 운영을 확대했다. 포획틀 운영으로 인한 포획실적은 올해 1월 95마리, 2월 107마리, 3월 190마리, 4월 218마리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환경부는 ASF가 발생한 시군에 포획틀 배치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 10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도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한다. 포획틀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포획 효과 또한 높일 계획이다.
멧돼지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포획장 설치도 연천군 4개 지점에서 다른 시군 100개 규모로 확대한다.
멧돼지가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는 총기포획을 최소화하되 민가·농경지 주변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냥개 없이 총기포획에 나설 예정이다
ASF의 확산 위험성이 적은 광역울타리 이남 지역에서는 경기도, 강원도 및 해당 시군과 협력해 집중적으로 총기포획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