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최근 전국축협조합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료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확대하는 등 당면한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축협조합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지 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구현’을 목표로 전국 139개 축협조합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합장들은 축산업 인식 전환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정 장관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축산분야의 탄소감축을 촉진하는데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축산 현안 해결에 있어서 전국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자주 만나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농장근로자들이 축산악취 관리방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은 22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한한돈협회 지부 등에 8개국어 합본 책자 형태로 배포된다. 최근 축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으로 제작됐다. 축산환경 관리에 가장 필요한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피트) 관리 △퇴비사화시설 관리 수칙 등이 담겼다. 축사 청결관리를 위해 출입구·축사 천장·벽면 등 악취 유발장소의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도 수시 확인을 통해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해 악취저감 성능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슬러리피트 깊이와 청소 관리, 퇴비화시설 내 축분 수분관리 등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맞춰 구체적 실행방안도 담겼다. 고착슬러지 생성·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도 포함됐다. 퇴비화시설 관리 방안도 담아 악취 감소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축산악취는 가축분뇨의 잘못된 관리나 먼지·찌꺼기의 부패 등 기본적인 축사 청결 관리 미숙으로 발생한다. 일
사료·동약산업 등 함께 몰락해 시장성 없어지게 될 것 유럽에서도 어려워 하는 동물복지, 접근법 수정 필요 “영국에서 동물복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어미돼지(모돈) 사육마릿수가 정확하게 반토막 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복지가 진행된다면 축산업이 몰락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AAAP) 회장이자 양돈수급조절협의회 회장인 김유용 서울대 교수는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AAP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돈·축산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동물복지가 이제 수정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산분야 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 AAAP는 기후변화, 분뇨·악취 등 환경문제로 위협받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당초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인간과 자연을 위한 축산’을 주제로 개최했다. 축산업은 식량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산업이지만, 탄소중립 시대에서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돼지 등이 살기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접근법이 잘못됐다고
한돈자조금이 내보낸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 TV캠페인 광고가 성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소비자 534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2%)으로 지난 6월 진행한 ‘2022년 상반기 한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는 TV캠페인 광고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에 대한 접촉률 및 만족도는 각각 69.1%, 79.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광고 메시지에 대한 만족도가 74%, 광고 시청 후 한돈 호감도 또한 79.6%로 상승해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한돈 대표 모델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홍보대사 백종원에 대한 평가도 인지도 94%, 친근함 89.7%, 적합도 84.5%로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가로서의 이미지가 한돈과 잘 어우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99.8%로 국민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돈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92.1%)’하고 ‘신선하다(89.3%)’고 평가했다. 한돈인증점에 대한 인지율 역시 77%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 농가 복구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25일 강원 횡성군 소재 호우 피해농가를 위해 재차 복구작업에 나섰다. 강원 영서지역의 일부 축사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거나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축사 시설점검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썼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강원지사, 충청지사 등 지사무소에서도 수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사료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복구작업, 시설 점검, 방역 등 전사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사진>은 지난 1일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식품 물가는 가뭄 등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수입 물가 및 원재료비 급상승 등의 여파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수품 수급안정 등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쌀 시장 격리도 차질없이 추진한단 계획이다. 그는 “산지 재고와 쌀값 추이 등을 감안해 7월 20일부터 추가 10만톤의 3차 격리를 추진 중”이라며 “3차 시장격리곡을 차질 없이 매입하고,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년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2일 충남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육근열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강제환기 방식 무창축사와 악취 저감 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안성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축산냄새 저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축산냄새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연암대학교는 국내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최근 ICT 융복합 스마트 양돈실습장 구축을 완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축산업분야에 필요한 선도적인 농업기술 교육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은 김보라 시장과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이 ICT 융복합 스마트 실습장을 방문해 ▲네덜란드식 최신형 무창축사 개축 및 공기 환기시스템 ▲축산 악취 저감 제어시스템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 시스템 ▲ICT 중앙 제어장치 및 CO2·암모니아·온습도 측정기 등 최신 환기 기술과 첨단 ICT 융복합 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축산냄새를 최대한 저감하고 가축이 편안한 공간에서 사육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보라 시장은 직원들에게 “이제 무창축사는 대세이다. 축종별 우수사례를 축사 표준모델 개발에 응용해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 일반 고객 120명을 초청해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당일 시구에는 박광욱 조합장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도드람을 사랑해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앞서 도드람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야구 고객 초청 이벤트 시작을 알리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또한, 당일 야구장을 찾은 고객들의 더욱 풍성한 야구관람을 위해 웰컴패키지를 증정했다. 웰컴패키지는 도드람이 SSG와 협업해 출시한 어메이징육포, 리유저블컵, 생수, 가글 등을 담아 더욱 즐겁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 여러분들이 야구를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SG랜더스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야구와 도드람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은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마케팅 업무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PED) 근절을 위한 양돈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56농가가 감염됐으며, 경남을 비롯 경기, 전북, 제주 등 4개 도에서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한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경상대 수의대 이창희 교수가 가축방역관과 양돈수의사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PED 원인체 특징과 발생현황 △백신 프로그램과 항체 형성 수준 △국가 방역정책과 근절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세미나가 연간 양돈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의 효율적인 현장 적용과 실질적인 농가의 질병 사양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철호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예방과 근절을 통해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7월 22일 돈사 소리 감지 시스템 ‘사운드톡’ 출시 기념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돈사의 소리를 들어보세요’를 주제로 열릴 이번 웨비나에서는 정밀축산 기술영역의 권위자인 다니엘 버크만 벨기에 뢰번카톨릭대 교수가 최신 IT기술을 소개한다. 이어서 베링거 기술지원 담당 카르멘 알론소가 사운드톡 개발 배경과 특장점,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덴마크에서의 사운드톡 도입 경험도 선보인다. 북유럽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 폴 헤닝 라트겐은 사운드톡을 도입한 돈군에서 호흡기 질병을 조기에 감지해 항생제 사용량을 감소시킨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웨비나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글 자막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승원 사장은 “사운드톡은 그간 혁신적인 동물약품을 공급해온 베링거인겔하임이 처음 선보이는 분야의 제품”이라며 “한국에는 8월 이후 공급될 예정으로, 국내 양돈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웨비나는 양돈업계 관계자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