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차량 소독 사각지대를 형광물질로 찾게 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CBS-X)을 이용해 소독이 덜 된 축산 차량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바로 찾는 방법을 확인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은 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차량 소독 시설과 고압 분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소독이 됐는지, 미처 소독하지 못한 곳은 없는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을 소독 상태를 확인하는 표시 물질로 활용했다. 차량 표면에 형광물질을 1% 농도로 만든 형광 용액을 바른 뒤 소독하면 소독액으로 충분히 씻겨 나간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보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축산 차량의 앞면, 옆면, 바퀴, 발판, 손잡이, 흙받이 등 8개 부분 25군데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 소독 시설 통과, 15분 대기, 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를 살피고, 부위별 일반 세균 수 변화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제주대학교는 제주 재래 흑돼지의 표준 유전체 지도 구축과 마블링 관련 세포·유전자 규명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제주대 산학협력단 부설 제주국제동물연구센터의 카르티케얀 아드히물람 연구교수가 진행한다. 카르티케얀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제주 재래 흑돼지의 근내지방을 조절하는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표준 유전체 지도를 구축하고, 마블링 담당 세포와 유전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제주 재래 흑돼지의 고품질 유전체 자원을 구축하고, 유전적 특성 분석 및 종돈 육성 프로그램을 위한 종합적인 유전체 기반을 마련한다. 동시에 단일세포 RNA 서열분석 기술을 적용해 세포의 이질성을 분석하고, 마블링과 관련된 주요 세포군, 유전자 및 조절 경로를 규명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마블링 관련 유전자원(마커)을 발굴하면 육질 형질을 조기에 예측하고 정밀 육종을 촉진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티케얀 교수는 “제주 재래 흑돼지는 제주가 가진 살아 있는 유전자원이자 문화 자산”이라며 “표준 유전체와
‘삼겹살송’을 아시나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가수 남규리를 디지털 콘텐츠 모델로 발탁하고, 남규리의 ‘삼겹살송’을 활용한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 ‘한돈 삼겹살송 챌린지’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남다른 ‘삼겹살 사랑’으로 잘 알려진 남규리와 한돈자조금의 특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 남규리는 과거 방송을 통해 아침부터 삼겹살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삼겹살 사랑을 보여왔다. 특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아침에 삼겹살을 먹고 왔다”며 삼겹살에 대한 애정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남규리의 삼겹살 사랑은 직접 만든 노래로도 이어졌다. 남규리는 삼겹살을 향한 자신의 애정을 담아 직접 작사·작곡한 ‘삼겹살송’을 만들었고, 지난 5월 18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했다. ‘삼겹살아 삼겹살아 난 네가 너무 좋아’라는 솔직하고 유쾌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담긴 ‘삼겹살송’은 남규리의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남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삼겹살송’을 공개하며 곡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8월부터 강원도 내 도축장 중 최초로 횡성케이씨 도축장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축산유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와 운송업자, 도축장 간 개체 출하·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기존의 종이 서류와 수기 입력을 대체해 축산물 이력 정보와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횡성케이씨 전자출하시스템 도입은 지역 축산 네트워크와 축산 데이터 간의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군·횡성축협·횡성케이씨는 축산행정·지원·생산을 위해 자체 보유한 공동 시스템을 활용해 왔는데, 해당 시스템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축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축산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은 현재 횡성케이씨를 비롯한 전국 19개의 작업장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 창녕축산물공판장(경남 창녕)은 소 출하와 관련된 업무 전 과정에 전자출하시스템을 도입 및 활용하고 있다
분뇨시설·집수조·슬러지 작업별 사고 예방 사례 제시 한돈협회, 현장 적용 가능한 예방 영상 제작·전국 배포 안전시설 설치·작업절차 준수…정부 지원사업도 건의 대한한돈협회가 기온 상승 등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양돈 농가의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8월 11일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양돈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는 약 14건으로, 이로 인해 총 2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중대재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농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질식재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를 담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서 제시된 주요 예방 우수사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실족사고 저감방안 △집수조 막힘사고 조치 시 질식재해 저감방안 △슬러지 제거시 질식재해 저감방안과 같은 내용 등이 제시됐다. 한돈협회는 전국 농가와 관계 기관에 관련 영상을 배포해 질식재해 재발 방지 예방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가 사고 예방 시설과 설비를 직접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사업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대부분
농식품부, 안성·천안 일대 반경 3km 농가 집중점검 악취저감시설·분뇨관리 실태 살피고 위반땐 시정조치 악취개선 희망농가 대상 원인진단·맞춤형 컨설팅 지원 농식품부는 여름철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와 악취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 점검은 8월부터 9월까지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우선 실시한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와 충남 안성천 주변 반경 3㎞ 이내에 있는 축산농가 160여곳이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사육시설 기준과 허가·신고자의 준수사항, 축산악취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악취 저감 시설과 장비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가축분뇨 관리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거나 분뇨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시설 개선과 시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악취 개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 실증 및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은 축산 부문 ICT 장비 등을 구매하기 전에 현지 농장에서 운영성과 실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현지 실증이 수출 계약 성사의 핵심 절차로 간주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축산 ICT 기자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실제로 축평원은 2023년부터 축산 ICT 기업의 현지 실증 지원을 통해 남미 및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개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축사 관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축평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수출실증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공모해 ICT 기업 3개사(아이온텍, 알림시스템, 인터히트)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덴마크·일본·대만 현지 농가 4개소에 테스트베드 조성과 해당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증 사업 지원 대상인 ‘아이온텍’은 양돈 선진국 덴마크에서 첨단 어미돼지 사료 급이 관리기의 효율 향상 등의 성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
내년 4월 시행 목표…예방접종 명령 불이행 농가 대상 조기 신고·질병관리등급제 참여 농가 보상은 확대 동물복지농장도 감액 경감…방역 협조 인센티브 강화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정부의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농가에 대한 보상은 대폭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명령을 거부한 농가에는 경제적 책임을 강하게 묻고, 조기 신고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는 혜택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현행 제도상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 위반은 살처분 가축평가액을 100% 감액하는 사유다. 다만 실제 지급액이 평가액의 2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한선을 두고 있다. 가축평가액이 1억원이라면 백신접종 명령을 어겼더라도 최소 2000만원은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안은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구제역 발생 농가에 이 하한선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평가액 1억원을 기준으로 최소 2000만원을 받던 농가의 보상금이 0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든 백신 미접종 농가가 곧바로 제재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