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용인에서 대풍농장을 운영하는 박병기 조합원이 용인시가 주최한 ‘제16회 농업인대상’에서 청년농업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부문은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농업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2021년 신설됐다. 양돈2세인 박병기 조합원은 농업 인재 육성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기 조합원은 “주변에 더 훌륭한 농장주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양돈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도드람 청년 조합원이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드람은 후계 조합원 양성을 위해 생산관리, 사양관리, 위생관리 등 양돈업을 위한 교육부터 노무, 세무, 리더십 등 농장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최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인 만큼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농장 점검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ASF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한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진단했다. ASF의 경우 지난 5월 26일 강원 홍천 돼지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9일 강원 철원까지 7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6개 시군에서 818건이 발생했다. 정황근 장관은 “최근 ASF가 연달아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해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장 관계자가 힘을 합쳐 한층 높은 방역 조치와 노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격한 농장 점검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온정주의에 얽매여 형식적으로 점검을 추진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농장점검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김민규 조합원(대의원)이 ‘제2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에서 양돈부문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축산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경기도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농어민 또는 생산자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석강양평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규 조합원은 양돈부문에서 수상해 경기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이천에 위치한 석강양평농장은 모돈 450두 규모로 지난 2021년 농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에 지정되며 가축의 사양관리,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부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해 다른 양돈농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민규 조합원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취약가구 및 어르신 밑반찬 지원을 위해 매월 돼지고기 3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김민규 조합원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선진양돈의 지킴이로서 도드람양돈농협과 축산농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행동으로 ‘ESG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업해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임직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에코바이크’ 앱을 통해 자전거 주행거리 및 타고 포인트라고 불리는 마일리지, 자전거 이용 횟수 등의 실적을 적립할 수 있다. 우수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주행기록이 있는 참여자는 음료교환권과 무작위 추첨에 의한 행운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위성환 본부장은 “탄소절감 확산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동참하는 건강한 챌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대비해 지난 3일 ‘2022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PLS는 축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과 농약(잔류허용기준·사용금지물질·기준면제물질) 이외는 잔류 허용 수치를 1㎏당 0.01㎎까지로 일률 적용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축산물 PLS가 2024년 1월부터 동물용 의약외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시행됨에 따라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체계와 안전사용기준 설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체계인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NRP)과 잔류물질 위반사례도 소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PLS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진행 상황, 앞으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대한수의사회와 동물약품업체들은 산업동물의 동물용 의약품 안전사용 방안에 대해 참여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번 학술 토론회는 수의사, 동물용의약품 업계,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지난달 26일 출범했다. 탄녹위 정부 측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첫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학과 합리성에 기반해 온실가스 감축의 연도별·분야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행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탄소중립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변화와 혁신이 주체가 돼야 한다”며 “정부는 재정, 세제, 연구개발(R&D), 규제혁신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올해 3월 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설치됐다.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만들어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이명박 정부에서 설치된 ‘녹색성장위원회’가 하나로 합쳐졌다. 탄녹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술혁신 전략’을 논의·발표했다. 정부는 논의 내용을 토대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계획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국양돈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 제23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생산자 부문에서는 우수한 농장경영 성적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는 등 양돈산업 발전에 공헌한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가 수상했다.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에서는 국가 방역에 공헌하고 양돈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가 수상했다. 송일환 대표는 농장을 경영하며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버려지는 우유로 만든 발효유와 발효사료 기술을 양돈농가에 보급해 사료 효율과 항병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에 생산비 절감 방안을 전파하고, 충남 농어촌발전상,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축산 경영인으로서 모범을 보였다. 박선일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대책을 제안해 국가 방역 기준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 방역 정책에 대한 비과학적인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과학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등 양돈농가의 권리 확보와 주권 보호에도
한돈협회 순천지부(지부장 김선일)는 지난 13일 순천시청에서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돈협회 순천지부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순천시친환경액비자원화영농조합법인 황금영 대표, 농업회사법인 에코팜주식회사 김선일 대표, 순천양돈영농조합법인 장용만 대표, 분홍돼지영농조합법인 유인호 대표, 신영축산 강동진 대표, 대덕농장 김동철 대표, 은창농장 박성진 대표, 전남농장 손현철 대표, 복지농장 유승정 대표, 로뎀축산 양연정 대표, 정원농장 박현성 대표, 수영농장 김미경 대표, 신전농장 김인석 대표, 대죽농장 이정철 대표, 농업회사법인 천사농장 김대영 대표, 두월농장 문용철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돈협회 순천지부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한돈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과 한돈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야간경관, 저류지정원,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 순천만 어싱길(맨발걷기길), 경관정원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2013년 박람회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제5회 전라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대회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손세희 한돈협회장, 오재곤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한돈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축 개회식, 우수 한돈인 표창 시상식,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돈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ASF 예방을 위한 질병예찰·조기신고 활동 총력 △구제역 등 질병유입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및 농장차단방역 △철저한 분뇨관리·깨끗한 농장관리·악취저감 등 쾌적한 한돈산업 육성 등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사룟값, 연료비 폭등으로 인한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한돈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 한돈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삼겹살”이라며 “전남 한돈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밥상위의 국가대표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기의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실이 농협과 농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육류 자급률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1975년 1인당 연간 육류 소비 6.4kg에서 2020년에는 52.5kg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육류 자급률은 1975년 100%에서 2020년 68.9%로 2000년 이후 60%대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국민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축산업은 필수 기초식량산업이 됐지만, 육류 자급률은 하락했다”며 “식량 안보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육류 비중은 이처럼 커졌지만 축산업계는 사룟값 급등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는 kg당 2020년 480원에서 2022년 618원으로 28.7%가 대폭 증가했다. 서 의원은 “필수 기초식량인 육류 자급률 하락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